“예수 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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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 집사님이 밴드에 올린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제목은 “예수 잘 믿으세요”저는 무심코 지나 치려다가 3분짜리 아주 짧은 동영상이라 한번 보았습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한경직 목사님께서 대형교회 담임 목사에서 은퇴 후 남한산성 계곡에 터를 잡고 은신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 날 교계 목사님들이 모여서 한경직 목사님께서 사시는 곳에 찾아 오셨답니다 목사님들은 한경직 목사님께 좋은 말씀 한마디 해주시죠 라고 목사님들이 가르침을 청하자 한경직 목사님은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다가 이렇게 한마디 하셨답니다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이 말씀이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유명한 일화랍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목사들에게 도리어 예수를 잘 믿으라니 그 말에 담긴 의미는 세상에는 예수를 제대로 믿는 사람이 그만큼 드물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드러낸 반성의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한국교회가 사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가 교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반전된 현실을
걱정하는 방송사 앵커의 말 입니다
다음은 동영상에 달린 일부 댓 글들 입니다
☞ 교회를 다닌다고 다 교인이 아니요 설교를 한다고 다 목사는 아니지요 그들에게 예수는 나는 너를 모른다 할 것입니다
☞ 기독교인들이여 자문해 보라 너희는 교회를 믿느냐? 목사를 믿느냐?
☞ 예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기독관련 방송도 아닌 일반방송 뉴스가 말하게 할까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 예수 믿으세요" 라고요.
☞ 저런!. 한경직목사님이 후배목사들에게 전한 말씀을 세속적인 사람에게 듣는 이세대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 예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저는 이 동영상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리고 “예수 잘 믿으세요” 이 둘의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선 “예수 믿으세요”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전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한경직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예수 잘 믿으세요”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예수 믿으세요” 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 하는 말
“예수 잘 믿으세요” 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예수님 믿는 자들에게 하는 말 “예수 믿으세요” 라는 말은 누구나 싶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잘 믿으세요” 라는 말은 과연 누가 누구에게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교회에서 말합니다 “예수 믿습니까” 라고 물으면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주 당당하게 “예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18:8)
여호와께서 시편 기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 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3)
하나님께서 복 = 영생이라고 정의 하셨습니다
그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영생에 대하여 이렇게 이렇게 풀어주셨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이니이다”(요한복음17:3)
여기서 예수님께서 영생에 대하여 요한 복음에서 하신 말씀과 아래 글 내가 복음을 한번 잘 비교 해보세요 무엇이 다른지
“영생은 곧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니이다”(내가복음17:3)
차이가 있습니까
요한 복음 = 유일하신 참 하나님, 아는 것, 내가 복음 = 유일하신 하나님, 믿는 것 “예수 잘 믿으세요”를 내가 복음으로 슬쩍 바꿔 보겠습니다
“예수 참 믿으세요” “예수 참으로 믿으세요” “예수 진실로 믿으세요 혹시 예수 거짓으로 믿는 것 아니지요”
또 다시 한번 바꿔 보겠습니다 “예수 참 아세요” 이 말을 “예수 참으로 아세요” 또 다시 "예수 진실로 아세요 혹시 예수 거짓으로 아는 것 아니지요"
예수님은 왜 굳이 하나님이 아니 참 하나님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표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표현을 하셨을까요?
모세오경을 줄줄이 꿰고 있는 그들에게 하물며 모세 일경도 못 외우는 우리는 하나님을 그리고 예수님을 얼마나 알까요
예수님께서 영생은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라고 해도 될 텐데 굳이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했을까요
저는 이 뜻을 한경직 목사님께서 후배 목사님들에게 하신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라는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영생이란 말씀에 굳이 참이라는 말을 넣어 참 하나님이라 하신 말씀은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 즉 참 하나님이 아니라 가짜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아는 것” ≠ “믿는 것” 알고 믿는 것과 그냥 믿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믿는 믿음은 자기 믿음 입니다 그리고 자기 만족 신앙 생활 아닐까요
“하나님” ≠ “참 하나님” 하나님과 참 하나님은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는 빠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거짓입니다 “거짓 하나님”
한경직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예수 잘 믿으세요”라는 말에도 빠진 것이 있습니다
“예수 잘 믿어 네 믿음으로는 너도 구원 못 받고 남도 구원 못해 그러니 정신차리고 믿음 생활해”라는 말씀 아닐까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1514)
이 말씀을 뒷받침해 주시는 말씀이 이 말씀 아닐까요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요8:44~45)
하나님을 믿지 않는 로마인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열심히 믿는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아버지 아버지 하는 아버지는 참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고 너희가 부르는 아버지는 마귀라고
대표적인 사람이 사도 바울 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3:5~6)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행26:10~11)
그런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이렇게 말합니다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빌3:7)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해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하는 모든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많은 일을 행하여야 하는 줄 스스로 생각하고 한 일들이 결국 그리스도를 박해한 일이었다고 고백합니다(행26:7)
지금 한국 교회가 많은 일들로 아주 분주 합니다
사도 요한도 한마디 합니다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러한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므로, 그런 일들을 할 것이다”(요16:1~3)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계명을 범하면서도 자신들이 계명을 범하는지 깨닫지 못합니다 무슨 계명을 범했냐구요 “살인하지 말라”입니다
세상에서는 육신을 죽이면 살인이지만 교회에서는 양들을 진리로 이끌지 못 하면 이것이 영적 살인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6:28~29)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도 그냥 믿는 것이 아니라 알고 믿어야 합니다 잘못된 믿음, 맹목적인 믿음의 결과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일까요?
예수님께서 이렇게 답해주십니다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도다”(요5:38~40)
성경이 예수 자기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예수 자신을 알면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예수 = 말씀 = 하나님)
“예수 잘 믿으세요” “예수 정말로 믿으세요” “예수 진짜로 믿으세요” “예수 참으로 믿으세요” “예수 참 믿으세요” “예수 진실로 믿으세요” “예수 진리로 믿으세요”
(잘=정말로=진짜로=참=참으로=신실로=진리로)
하나님은 예수를 참되게 예배하는 자 그리고 예수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언제? 지금 곧 이때,
이번 주 주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
사마리아 여인은 이 천 년 전 바로 그 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그때 예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자였음을 이 천 년이 지난 지금 우리들에게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 참(진리)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참)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24)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그리고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이니이다”(요17:3)
이 두 개의 말씀에 이런 뜻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우리들이 드리고 있는 이 예배가 아벨의 예배인지 아니면 가인의 예배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가 가인의 예배를 드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아벨이 드리는 예배라고 착각하며 예배 드리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봅니다 "예수 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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