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로고

보배로운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보배광장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 교회

  • 보배광장
  • 게시판
  •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 시간이 흘러 흘러 -

    페이지 정보

    조회Hit 873회   작성일Date 07-09-28 02:17

    본문

    < 하루가… >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정해진 제 인생길의 절반을 훨씬 넘긴
    40대 중반…
    어 허라, 그 세월이란 놈이
    얼마나 많은 순간
    저를 모른 체하고 지나갔는지,
    이제는 기억조차 다 하지 못하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겨져 허락되어진 그 시간 동안만이라도…
    얼마나 아름답고 건실하고 보람있게
    과연…

    그 길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나는 그 길뿐이라고
    30년을 그렇게 믿고 살아왔었는데.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참 드라마틱 합니다.
    40이 한참 넘어버린
    제 인생길에서
    저는 또 다른 배역을 맡아
    전혀 모르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인생을 주관하는 또 다른 분이 진정 계시는 듯 합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그 어느 마지막 날에
    진정 제 인생을 잘 살아 보았다고 되 뇌일 수 있으려면
    그리하여 인생의 참 맛을 보고 가노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새롭게 주워진 배역도 참 멋 나게 소화해 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불평불만은 하지 않으렵니다.
    오히려 저의 다른 모습을 찾고 계발하는 기회로 삼으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제 새로운 배역을 정해주신 분에게도
    불만을 토로하기 보다는
    새 배역을 맡겨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하렵니다.
    적어도 그 분은 저를 버리지 않고 잊지 않고
    저에게 새로운 배역을 주셨기에…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내일 일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 열심을 다 하며 행복을 찾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를 격려해 주시고
    저를 믿어 주시고
    저에게 많은 사랑과 힘을 주세요.

    여러분…


    2007-08-02 「하루가…」 김 진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