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여름수련회 – \"주 안에서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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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여름수련회 – 주 안에서의 자유
제가 고등부 교사로 처음 맞는 여름 수련회 통해 깨달은 것을 몇 자 적어 봅니다
수련회 주제어는 “주 안에서의 자유” 입니다
그리고 주제 말씀은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3:17)
전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전도사님께서 준비하신 약 12분 분량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동영상은 철학자이며 작가인 강신주교수의 동영상이 이었습니다
동영상의 주제는 “왜 자유에는 고통이 따르는가” 였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퇴근 했을 때 자유를 느낀다든가, 주말에 자유를 느낀다든가
아니면 휴가 때 자유를 느낀다든가 하는 착각에 빠져 산다고 교수는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많이 하는 말 중에 친구를 때리면 친구가 왜 때리느냐고 물으면 자유다라고 많이 했던 말이 생각 납니다
그렇다고 제가 친구들을 때릴 처지는 아니고 제가 보시다시피 키가 작아서 항상 맞고 다니는 편이었으니까요^^
저는 이 동영상을 보면서 자유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이동영상을 본 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유에는 고통이 따른다”
어떤 사람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방구석에 뒹굴면서 시체놀이 한다고 살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유는 아닙니다
날씬해지기 위해서는 몸이 고생스러워도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잠자기 전에 먹는 것을 절재 한다든지 식사량을 줄인다든지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든지
날씬해지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즉 그만한 고통이 따릅니다
성경에서는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씀하십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인 즉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 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 아들이 아니니라”(히12:7~8)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 아버지의 친 아들이 아니시라네요
세상 사람들도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고통을 감수하면서 살아가듯이
그리스도인에게도 고난을 통해서 천국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수 있다는 뜻으로 사도 바울이 말하지 않았을까요?
히브리서 기자도 한마디 합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히5:8)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는 순종함을 통해 온전히 십자가의 길을 이루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닌지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는 도구가 아닌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게 하기 위해 주신 말씀이랍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에서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덕균 목사님께서 오셔서 고등부 수련회 특강 말씀 중에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계10:9)
성경 말씀은 들을 때(읽을 때)는 너무나 좋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내 삶으로 나오기까지는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우리가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는데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진정한 자유란 어떤 일을 시작 할 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자유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자유란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성령에 이끌리어 사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유가 아닌지?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내 안에 성령이 임하면 자유 뿐만 아니라 평강과 희락을 선물로 주신답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려면 고통은 불가피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 시작하려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살아가려면 고통이 따릅니다
예수님께서도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21:18)
베드로도 젊어서는 자기 뜻대로 살았지만 성령에 이끄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는 말씀하십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가장 놀라운 말 제가 정신이 번쩍들게 했던 말은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작가인 사르트르의 말이었습니다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 받은 존재이다”
저는 사실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세상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우리들을 타락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빠져 나오라고 우리들에게 성경을 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가3:3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도 옛날에는 귀한 자식 일수록 이름도 좋은 이름이 아니라 천한 이름을 지어 절에 보내 고생하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제대로 된 부자는 자식을 회사 말단부터 일을 배우게 합니다
한 예로 한석봉의 어머니가 되겠지요
이제 자녀들을 절에 보내지 말고 교회에 보내야 하는데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에게 고난을 주실까요
어제 오후 예배 때 배요한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속에 그 답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호5:15)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찾게 하려고 한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이 없으면 일단 의심을 해 보아야 합니다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 아버지를 그냥 찾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간절히 찾게 된답니다
간절히 찾는다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네요
그냥 찾으면 겁나게 좋을 텐데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게 안되더라고요
만약에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면 성경 책도 필요 없고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지 않으셨겠지요?
성경에도 한 예가 나옵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받아 타국에 가서 흥청 망청 다 쓰고 돈이 떨어지자 춥고 배고프고 하니까 그때서야 아버지 생각을 하고 아버지께 돌아오는
만약에 우리가 기도하는 데로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신다면 과연 하나님을 찾을까요?
그래서 성경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왜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이 왔을 때 쉬지 말고 기도하면 즉
말씀을 통해 고난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천국 백성으로 만들어가는 중임을 알게 되면 항상기뻐하며 항상 감사하지 않을까요
말은 아주 참 쉽죠
세상 참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이제 이번 주일부터 교회에 사람들이 꽉 차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앉을 자리가 없을까 봐^^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도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받은 후 다윗이 고백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다윗이 수 많은 고난을 당한 후에야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고등부 수련회 주제 “주 안에서의 자유”
이 말씀을 보니 생각 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 받은 존재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평안(자유)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자유)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사르트르는 이 세상에서 주는 자유는 우리를 저주 받도록 하는 자유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자유는 이 세상에서 주는 자유와는 전혀 다르다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평안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1서4:18)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을 통해 자유를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두려움과 형벌이 따른 다네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1서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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