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사전에 기도를 꼭 해야 되나요” – 중 고등부 연합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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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고등부 여름 수련회는 중 고등부 연합 수련회로 진행 하였습니다
수련회 가기 전에 중 고등부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련회 특강을 통해 설문조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나눔 시간에 “식 사전에 기도를 꼭 해야 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식사 기도를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눈치 보여서 어쩔 수 없이 기도한다
습관적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믿음 생활하는 형사가 잠복 근무 중에 식사 대용으로 햄버거를 먹어야 하는데
혹시 기도하는 중에 범인이 도망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도 기도 해야 하나
군대에서 식기도 하려는데 장군이 곁에 와서 계속 말을 걸어 기도할 시간을 빼앗겼는데
기도하지 않고 밥 먹어도 되나 등등의 대화들이 오고 같습니다
사실 저도 한번 생각 해 보았습니다
저도 눈치 보여서 어쩔 수 없이 기도하지는 안았는지 그리고 습관적으로 기도하지는 않았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은 매 끼니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그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기도 하지 안아도 모 그룹들의 회장2세 3세까지
잘 먹고 잘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된 건지 참 이해가 안되죠 하나님이 계시긴 한 건지?
그럼 식사 때 기도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에 누가 복음 2장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엠바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과 동행하나 두 제자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엠마오라 하는 마을에 거의 도착했을 때 두 제자가 예수님께 때도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으니 식당에 가서 함께 식사나 하자고 하였습니다 두 제자는 인사치레로 한 말이 아니라 강권하여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합니다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눅24:28~29)
두 제자는 식사 전에는 자기들과 함께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식사 후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럼 식사 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가 예수님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눅24:30~31)
두 제자가 엠마오에서 이십오리 약 10km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며 말씀도 나누고 왔으나
예수님 인지 알아보지 못하였으나 식 기도 후에 두 제자는 금방 그가 예수님인 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두 제자에게 주신 떡이 떡일까요?
떡이 말씀일까요?
그래서 식 기도에 대해 곰곰이 생각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이 영적 식사를 하기 전에 기도하는 것이 진정한 식 기도가 아닌지?
영적 식사란
예배,
구역 모임,
공과시간,
성도들의 교제 등등
영적인 모임에서 말씀을 나누기 전에(영적인 식사를 하기 전) 기도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때(영적 식사를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깨달은 말씀이 나의 영에 양식이 되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진정한 식 기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제자가 10여 km나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였으나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한 것처럼
우리들 또한 10년 20년 30년을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았으나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이제 식 기도를 확실히 해서 우리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디로 가셔서 보이지 않는 걸까요?
예수님은 말씀을 깨달은 우리들의 마음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 하십니다
진정한 식 기도란?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해달라 기도하는 것”
이것이 우리들이 드려야 할 확실한 식 기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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