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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중고등부 그들은 왜 떠나며 어떻게 불러 모으나?

    페이지 정보

    조회Hit 927회   작성일Date 17-10-09 18:44

    본문

    ●중고등부 그들은 왜 떠나며 어떻게 불러 모으나?

    국민일보 1996 5 27 ~ 6 3일까지 특집연재

    3. 목회자 철학도 중요

    가정만큼 교육열정-투자가 없다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K교회.
    썰렁하게 비어버린 교회학교를 되살리기 위해 교육부 예산을 지난해보다 30%나 증

    액했다.수시로 교사강습회를 갖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냈다.그러나 교회학

    교의 출석률은 제자리를 맴돌뿐이었다
    .
    이외에도 여러 교회들이 비슷한 문제를 놓고 고민해왔다.그러나 야속하게도 이러

    한 문제들은 쉽게 근절되질 않는다.단편적인 임시 방편으로 뿌리 깊은 교회학교

    의 환부를 근본적으로 완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전문가들은 교회학교의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궁극적인 해법으로 「목회자

    들의 발상전환」을 손꼽는다.교사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신세대에게 맞는 프로그

    램을 개발하는 것,교욱환경 개선을 위해 분반 공부실을 마련하는 것 등이 모두 담

    임목회자들의 관심도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
    동안교회의 김동호 목사는 『목회자들이 교회를 하나의 가정으로 보고 목회에 임

    해야 한다.가정을 돌보는 부모가 아이들의 교육에 무관심할 수 없듯이 교회라는

    커다란 가정을 돌보는 목회자들도 신세대 교육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

    한국인 가정의 지출 항목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자녀 교육비다.
    통계에 따르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자녀 교육비로 사용하는 부모도 있고 모자란

    부분을 충당하기위해 맞벌이를 하거나 빚을 얻는 사례도 있었다.그러나 대부분의

    한국교회들은 전체예산의 10%미만을 교육비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교회 건

    축을 위해 교회학교 예산을 삭감하는 교회는 있어도 교회학교를 위해 교회건축을

    늦추는 교회는 거의 없다.이러한 현상은 집을 팔아서라도 자녀교육을 위해 투자하

    려는 부모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것이다
    .

    아이들위해서 교회건축 늦추는 곳 있을까---
    담임목회자등 철학부재 탓---발상전환시급


    김목사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바로잡기 위해 담임목회자와 중직들을 대상으로 교
    육철학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해야 한다』강조했다.올해로12년째 공동체교회운동

    을 전개하고 있는 정태일 목사(사랑방교회)도 교회학교의 위기탈출을 위해 담임목

    회자들이 확고한 「교육철학」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
    『교회학교를 왜 운영하는 지에 대해 「남이 하니까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한다」

    「예전부터 해오던 것이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는 식으로 그 이유를 얼버무리는

    교회도 있어요.교육철학의 부재가 결국 교회학교의 위기를 재촉하고 있는 셈입니

    .기독교는 생활종교이기 때문에 단순히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활동을 통해 생활

    에서 모범을 보여주어야 합니다』정목사는 이러한 생활교육을 위해 기존의 단편

    적인 공과를 사용하지 않고 「성서일기쓰기」를 시도하고 있다.성서일기란 모든

    교인들이 하루에 성경을 한장씩 일고 그 본문을 자신의 삶에 적용한 것에 대해 기

    록하는 것이다.가족들이 모두 이러한 일기를 쓰고 어린 아이들은 「그림성서일기

    」를 쓰고 있다
    .
    한편 미국 서남침례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한 김현철 목사(목산침례

    교회)는 『모든 교회가 지금의 모습과 5년후의 모습 가운데 어느쪽이 더 발전적일

    지를 질문해보아야 한다』며『교회교육을 목회의 악세사리나 선택사항으로 간주

    하는 풍조가 개선돼야만 교회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