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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깨달음

    페이지 정보

    조회Hit 808회   작성일Date 13-11-07 15:12

    본문

    깨달음

     

     

    운전을 하던 중 조금 알고 있던 길이라고

    네비게이션의 말을 듣지 않고 내 기억을 믿었다가

    한 시간을 넘게 헤매었습니다.

     

    결국엔 ‘그냥 믿고 따라 가보자’했더니

    어느 새 목적지에 도착했지요.

    아! 믿음은 내 평안함의 씨앗이었구나... 깨달았습니다.

     

     

     

    아이들과 숲체험 활동을 위해 산에 들어갔다가

    큰 나무 밑에 작은 나무가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심지 않아서겠지...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햇빛을 많이 받으려

    잎을 최대한 넓게 펴고 하늘을 향해 서 있는 나무를 보며

    아! 작은 나무들이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큰 나무의 배려였구나.... 깨달았습니다.

     

     

     

    성경말씀을 읽으며 ‘잠잠 하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연약한 저를 아신다면 차라리 인생의 파도를 주시지 마시지요.’

    하나님께 눈물 보였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보석’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이 떠올라

    아! 나를 보석처럼 귀하게 여기고 계시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들로 인해 아파한 적이 있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 아파해야 하나요?”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조용히 안아주시며 따뜻한 눈길로

     

    “너도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한 일이 있을 거야.”

    나의 말 화살로 가슴 아팠던 사람들도

    이제 나를 용서해 주었으면 좋겠다... 깨달았습니다.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나에게

    하나님은 이제 고개 들어 하늘도 좀 보라고...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 풍경들도 좀 보며 가라고...

    좀 더 여유롭고 평안한 마음을 가져 보라고...

    좀 더 넓게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좀 더 낮아지고 겸손해질 때 더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하며 너의 등 뒤에 있음을 잊지 말라고...

     

     

    하나님은 오늘도 그렇게...

    어리석은 나를 토닥 토닥 위로하시고 격려하심을

    깨달으며 그림자처럼 나를 지키시는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2013. 11. 3 이 종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