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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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활을 잘못 쏘아 아주머니가 이고 가는 물동이를 깨었습니다 물을 흠뻑 뒤집어 쓴 그 아주머니는
대뜸 하는 말이 "아비 없는 자식이라 날마다 말썽만 피우지!"
하며 마구 욕을 퍼 부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달려가 엎드려 울며 따져 물었습니다.
"어머니, 왜 저는 아버지가 없나요?"
그러자 어머니는 지금껏 숨겨 온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이 나라의 왕이 바로 너의 아버지라고 그리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는 아버지께서 떠나시기 전에 증표를 일곱 모난 돌 위 소나무 밑에
숨겨 두셨는데 그 증표를 찾아가지고 가면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는 그 날부터 아버지께서 숨겨두신 증표를 찾기 위해 온 산과 골짜기를 헤매며 찾아 다녔으나 도모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온 몸이 지쳐 마루에 쓰러져 누워서 천정을 멍하니 바라 보다가 마루에 세워진 기둥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각 해보니 기둥이 소나무로
만들어 져 있고 그 기둥을 떠 바치고 있는 주춧돌을 또한 자세히 살펴 보니 일곱 모로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이 기둥이 바로 아버지께서
증표를 숨겨두신 소나무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몇 날 몇 일을 엉뚱한 산과 골짜기에 가서 헤매었다는 사실에 허무했습니다
그 소년은 바로 기둥 밑에 있는 주춧돌 밑을 파보니 부러진 칼이 나왔습니다 그 소년은 어머니께 하직 인사를 하고 이 나라의 왕이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부러진 칼을 품 속에 지니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났습니다
성에 도착한 소년은 성 문지기에게 자신이 이 나라의 왕자라고 말하였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 소년은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왕은 소년에게 네가 왕자인 증표가 요구했습니다 소년은 품속에서 증표인 부러진 칼을 왕 앞에 내 보였습니다 왕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러진
칼과 맞추어 보니 두 조각 난 칼이 딱 맞았습니다
"네가 정녕 내 아들 이구나."
시골에서 아버지 없는 망나니로 동네 사람들의 눈총과 아비 없는 놀림을 받으며 자라던 그 소년은 그날부터 그 나라의 왕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만난 지 다섯 달이 지난 후 왕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 소년은 그 나라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 소년의 나이 18세 때입니다
그 소년이 바로 고구려의 2대왕 유리 왕입니다 물론 1대왕인 아버지는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입니다 즉 고구려 1대왕인 동명성왕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책에서 본 것 같습니다 국민학교 때 벌써 40여 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지금 왜 이 이야기가 생각났을까요
성경 말씀을 보다 보니 문득 이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유리의 이야기가 이 세상에서 사는 성도들의 삶과 이야기라는 생각이 문득 났습니다
소년(유리)은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기쁜 마음에 산과 골짜기로 달려가 몇 날 몇 일
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서 아버지께서 숨겨둔 징표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찾다 찾다 제 풀에 지쳐 마루에 엎어져 있을 때 그는 지붕을 떠 받치고 있는 기둥도
소나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둥을 받치고 있는 돌 또한 일곱 모난 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의 징표를 찾았습니다
유리는 엉뚱한 데서 아버지의 징표를 찾는다고 헤매고 다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자녀인 징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아버지께서 주신 그 징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그리고 그 징표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찾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수고를 하는지?
아니면 유리가 엉뚱한 곳에 가서 헤매며 찾았듯이 우리들도 엉뚱한 곳에서
하나님의 징표를 구하고 찾는 것은 아닙니까
만약 그 징표를 찾았다면 찾고서도 입 딱 씻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한 달란트 받고 땅에 숨겨둔 어느 바보 같이
어느 날 한 가정이 오래간만에 야외로 캠핑을 갔습니다
캠핑을 나가기 전 아버지는 자녀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이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물을 자녀들에게 주는 방법으로 보물찾기라는 것을 통해 선물을 나누어 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캠핑 장에 도착한 아빠는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보물찾기 종이 쪽지를 숨겨두기 위해 그리고 아이들에게 보물찾기를 시작 했습니다
아이들은 기쁜 마음으로 종이쪽지를 찾기 시작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만약 당신 아빠라면 보물찾기 종이 쪽지를 어떡해 했을까요?
1번 아주 찾기 어려운 곳에 숨겼다
2번 맹인도 찾을 수 있는 아주 쉬운 곳에 숨겼다
당연히 정답은 1번 입니다 ㅎㅎ
그리고 보물 종이 쪽지를 10개 숨겼는데 꽝을 몇 개로 했을까요?
1번 꽝을 9개로 숨겨놨다
2번 꽝은 하나도 없이 10개 모두 선물을 숨겨놨다
당연히 정답은 1번이죠 ㅎㅎ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는 징표를 선물로 주기 위해 숨겨 두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는 위의 보물찾기 하는 아버지 같이하지 않으시고 아주 아주 쉬운 곳에
선물을 숨겨 두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구해봐 주께
찾어봐 줄께
두드려봐 천국 문 열어 줄 께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눅11:9)
1 구하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지혜가 부족하면 구하랍니다 그러면 주신답니다 (여기서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 잠8:12 “나 지혜는”)
2. 찾으라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사34:16)
여호와의 책(성경)에서 찾아 읽어 보랍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찾는데 하나도 부족함 없이 모두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엉뚱하게도 다른 곳에서 아버지를 찾아 헤매는 것은 아닙니까
3. 두드리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요10:7)
양인 우리가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열심히 두드리랍니다 양의 문으로 들어오지 않은 놈은 도둑놈이요 강도놈이랍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10:9)
이 문으로 들어가야 구원을 받는답니다
그러면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뭐가 나오나요?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13)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성령을 주신답니다 베드로도 한마디 합니다 성령을 선물로 준다고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8)
그러면 성령이 뭐하는 것인디 성령을 구하라는 것이지?
진주 조개에 진주 조개가 없으면 버려버립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 안에 성령이 없으면 버려버립니다
어디다 불타는 쓰레기 통에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8:16)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언하시는 하나님의 징표 입니다
이 이 징표인 성령이 없으면 천국 문에서 문지기들에게 이끌리어 시원한 불 연못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살인자가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하겠습니다
욕 만해도 살인자라고 했으니 우리는모두 살인자 입니다
살인자는 죽을 힘을 다해 도피성의 문을 두드릴 것 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을 찾고 구할 것입니다
우리의 도피성은 양의 문이신 예수그리스도 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4)
성경은 이 세상에서 사는 성도들을 가리켜 고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런 찬양도 있지요
성령이 오셨네
허무한 시절 지날 때 깊은 한숨 내쉴 때
그런 풍경 보시며 탄식하는 분있네
고아같이 너희를 버려두지 않으리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리라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우리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오셔서
그 나라 꿈꾸게 하시네
억눌린 자 갇힌 자 자유 함이 없는 자
피난처가 되시는 성령님 계시네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참 자유가 있다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오셨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들을 이 세상에 고아같이 내버려 두시지 않으신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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