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개나리 나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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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창 밖에 노란 개나리 꽃을 보면서
예쁘다는 표현이 맞는지 아니면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지 알 수 없는.
노란 개나리 꽃을 바라보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호흡 있는 모든 만물은 주를 찬양 할지어다’
저는 이 개나리 꽃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가 개나리 나무라면’
다리가 없으니 더우나 추우나 평생 한자리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는 개나리 나무라면
만약 지난 겨울은 기상 관측 후 제일 춥고 폭설이 잦은 겨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불평하며 말합니다
하나님 지난 겨울은 너무 추워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요
그래서 올 봄에는 검은 꽃으로 피울 겁니다
하나님 지난 여름은 너무 더워서
올해는 흙색 꽃으로 피울 겁니다
하나님 지난 여름은 열대아 현상으로 너무 덥고 피곤해서
올해는 꽃을 피우지 않고 쉴 겁니다
올해 좋은 날씨 주시면 내년에는 멋진 노란 꽃을 피우겠습니다
하나님 올해는 기분이 안 좋아서
초록색 꽃을 피울 겁니다
만약 모든 꽃들이 초록색으로 꽃을 피운다면 (상상만 해도)
꽃이 꽃인지 잎인지
작년 여름에는 날씨도 좋고 비도 주셨으니
올해는 기분 좋아서 분홍색으로 피울 까요 빨간색으로 피울까요
작년 겨울에는 춥지도 않고 눈도 적당히 내렸으니까
올해는 핑크색 꽃을 피울 겁니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작년 겨울이 춥다고 세상의 모든 꽃이 검은 색으로 피고
날씨가 좋다고 모든 꽃들이 핑크 빛 꽃을 피운다면?
어느 가정의 자녀 교육
아기: 아빠 엄마 개나리 꽃은 무슨 색이야
아빠: 으 ~ 음 으~ 음
엄마: 그게 말야 으 ~ 음
아기: 아빠 엄마 무슨 색 이 냐구요 (화를 내며)
옆에 있던 형 왈 ‘그때 그때 달라요’
모든 꽃들이 좋은 날씨를 주지 않으면
내년에는 꽃 안 피울 거야, 난 아무 색이나 막 피울 거야, 라고 하나님을 협박 합니다
저의 자녀들이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용돈 안 주면 스마트 폰 안 사주면
옷 이나 신발 메이커 안 사주면 뭐 안 해주면
금식 할거야, 공부 안 할 거야 하고 부모를 협박합니다
그런데 저의 지난 날의 신앙 생활도 이와 비슷함을 깨닫습니다
그럼 저는 신앙생활 잘 하구 있냐구요
에이 예전하고 똑 같아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되면 깨닫고 돌아오는 시간이 아주 쬐금 빨라졌죠
옛날에는 형광등인데 요즘은 가끔 백열등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때 재수 좋으면 사건과 동시 깨닫고 돌아오는 경우도 가끔 있죠
그때는 침묵이 최고 입니다
그런데 사건이 지난 후 깨닫게 해 주실때는 하나님께 감사가 나오지만
사건 즉시 깨닫게 해주시면 감사와 함께 찬양이 함께나옵니다
모든 만물들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사람들만이 기분 좋으면 찬양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평 불만을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할 때는 쓸개라도 빼어 줄 것처럼 하다가
예수님께서 붙잡혀 고난 당할 때
그는 예수님을 저주하며 예수님 이름을 부인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개나리 나무가 나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내가 베드로이며 아담이고 하와이고 가인이고…,
하나님께 악을 행하였던 수많은 북 이스라엘의 왕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인물들이 저라는 것을 봅니다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제 2의 성경이다(내생각)
(모든 만물은 말씀으로 지으셨으니까)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사34:16)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들을 자세히 읽어 보라네요)
성경 66권을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통해 쓰셨지만
모든 만물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으로 쓰신 살아 있는 말씀은 아닌지
생각하게 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마6:26)
그런데 곰곰이 생각 해 보니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성경책이 먼저주신 것이 아니고 자연 만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주신 성경 책은 아닌지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을 그림으로 주셨는데 우리가 깨닫지 못하자 그림이 아닌 글씨로 기록된 성경 책을 주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경 책이 66권이 아닌 67권이 되는 것은 아닌지
세상의 모든 만물 자연이라는 성경책 1권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시19:1-4)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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