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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과속 단속 카메라

    페이지 정보

    조회Hit 800회   작성일Date 14-03-09 21:35

    본문

    쌩쌩 달리던 자동차들의 꽁무니가 빨개 집니다

    뭐가 나타났길래 그러는 걸까요?

    그분이십니다 그분이 나타나셨습니다!

    과속 단속 카메라~

     

    모든 자동차들이 그분 앞에서는 모두가 한없이 얌전하고 겸손해집니다

    늘 그래왔던 척 합니다

    제가 언제 달렸냐는 듯이 방긋 웃어드립니다

     

    그러나 단속 카메라 앞을 지나면 다시금 돌변합니다

    법규는 없습니다 적어도 다음 그분이 나타나실 때가지는…,

     

    6일 동안 세상에서 열심히 달리던 그리스도인들이 서서히 속도를 줄입니다

    거룩한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계명을 무시하며 맘껏 달려왔으나

    오늘만큼은 그 분 앞에서 경건한 척 겸손하고 엄숙해 져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찔리기는 하지만

    그러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용서 하며 교회를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세상에 나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적어도 다음 주 거룩한 주일까지는…,

     

    우리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합니다

    하나님은 일정한 곳만 지키시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아니 시라는 것을

    그 분은 쉼 없이 나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내가 혼자 있을 때에도, 어두운 곳에 있을 때에도, 힘들어 할 때에도

    그 분은 늘 내 앞에 계시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애써 주님을 외면하고 잊으며 달립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앞서 달려가는데

    나 혼자 계명을 지키려고 하면 뒤에서 빵빵거립니다

    이래 저래 어쩔 수 없어 세상 사는 것이 다 그렇지 뭐 라며

    스스로 자신과 타협하고 설득하며 열심히 달려갑니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분이 만들어 주신 계명은

    단지 나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지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임을

     

    우리가 지금 달려가고 있는

    이 인생 길의 마지막 길 끝에서

    하나님 아버지와의 만남을 기쁨으로

    마주하기 위한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보이지 않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19:16)

     

    이 글은 저희 교회에서 새벽 기도 때 교재로 사용하는 통독 큐티 2월호 별첨에 나와 있는 박성민 작가의 마음으로 읽는 그림이라는 글을 옮긴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말씀)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말씀)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 이라 (2:13,16)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2:17)

     

    말씀대로 행한다는 것 정말 힘든 일입니다.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행함으로 나에게 유익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나의 기쁨이 곧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것도 압니다.

    행함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을 알면서도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든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이 말씀을 따라 갔고,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던 것 같이

    오늘도 말씀을 따라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