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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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오늘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 시간 목사님께서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하여는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용서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고 지나갑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의 유효기간을 저는 두 가지로 생각해 봅니다
내가 죽는 날(개인의 종말)이 첫 번째 유효기간
이 세상이 끝나는 날(이 세상의 종말이) 두 번째 유효기간
첫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의 은혜를 베푸시는 시간은
우리 사람들이 육신이라는 옷을 입고 있을 동안
즉 목숨이 살아 있을 동안에만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가 유효합니다
이 세상에서 육신의 옷을 벗는 날(이 세상을 떠나는 날)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는 심판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육신의 옷을 벗는 날이 오늘인지 내일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서 구원 받는 사람에게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20:6)
둘째. 두 번째는 당연히 이 세상의 마지막 날 즉 이 세상 종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초림 하셨을 때는 사랑과 용서 구원의 예수님으로 오셨지만
두 번 째 오시는 그날에는 사랑과 용서가 아닌 심판의 예수님으로 오실 겁니다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계20:13)
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하신 말씀 중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눅23:34)
말씀과
“제 구 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27:46)
이 두 말씀 중
첫 번째 말씀을 저는 지금까지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고
두 번째 말씀은 지금까지 이해가 가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반항하는 듯한
인상을 받은 말씀으로 제게는 매우 궁금한 말씀 중에 하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도행전1장에서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이 말씀은 이 세상 사람은 누구든지 성령을 받으면 자연히(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듯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사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
이 말씀의 뜻이 예수님께서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는 이 세상 사람은 누구든지 남을 용서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표현의 말씀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이 말씀을 거꾸로 말하면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절대 남을 용서 할 수 없다는 말씀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싫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원망하는 원망의 소리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고 혼자 생각하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명을
아주 잘 감당하시고 가시면서 왜 마지막에 이런 부정적인 말씀을 남기고 가셨을까
저는 몹시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하나님(주여), 나의 하나님(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말씀이지만
사실은 우리들이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즉 죽는 날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들의 입으로 할 수 있는 말이 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경고의 메시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 이 말씀에 가장 근접하게 예를 들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나더러 주여(나의 하나님) 주여(나의 하나님)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나의 하나님) 주여(나의 하나님)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하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하나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
내가 육신의 옷을 벗고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나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나를 모르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면 큰일 납니다
예수님께서 모르신다고 하면 그 즉시 지옥에 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말 합니다
예수님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며 >
제가요 새벽기도를 얼마나 열심히 다녔는데 유
금식기도도 하구요 주일예배 한번 빠지지 않었유
남들이 잘 참석하지 않는 수요예배 금요예배도 빠지지 않고 나갔유
봉사도 엄청 했유 구제도유 그리고 아무튼 이것 저것 엄청 했거든유
아 참 잊을 뻔 했네 담배도 끓고 술도 끓었유
그리구유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성경 공부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유 정말이유
아니 그런데 예수님 저 모르시겠어요
제 얼굴 좀 한번 자세히 보세요 <징징 눈물을 흘리며 불쌍하게>
한결 같으신 예수님께서 한마디로 딱 한 마디로 말씀 하십니다 “응“
왜 이렇게 많은 일을 한 나에게 예수님께서 모르신다고 하시는 걸까요
그 해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6-1)
내가 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의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의 의를 위하여 했기 때문이랍니다 즉 나의 자랑 (나의 영광을 위해)
이 말은 성령을 따라 산 삶이 아니라
내 생각 내 마음대로 살아간 삶 때문에 예수님께서 모르신다고 하신 거랍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성령이십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가르쳐 주시겠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죄에 대해서도 심판에 대해서도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8-)
나의 개인적인 종말이 오기 전에 살아 있을 때
그리스도의 옷으로 빨리 옷을 갈아 입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은 무조건 봐 준답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기신 말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주여), 나의 하나님(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고백이 마지막 날 하나님 아버지의 심판대 앞에서 제 고백이 되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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