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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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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Hit 867회   작성일Date 12-03-03 23:56

    본문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면서 살고 싶어한다. 태어나는 순간 부모님의 사랑(스톨게)으로부터 시작하여 자라나면서 친구들과 사랑(필리아), 성장해서는 이성에 대한 사랑(에로스)에 눈을 뜨게 되고 이는 곧 결혼과 연결되어 자녀를 생산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표현한다.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사랑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새들도 짝을 찾아 소리를 하며, 동물들도 때가 되면 짝을 찾아 나선다. 때로는 짝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피가 튀기도록 싸우기도 한다. 동물들의 이런 모습은 사랑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종족 번식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사랑이 있어야 관계가 형성되고 관계가 형성되어야 생명이 생명을 낳게 되어 있다. 

    최근 “심리신경내분비학"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사랑할 때에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옥시토신 호르몬’의 분비량에 따라 사랑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하였다.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려지는 "옥시토신"은 사랑과 유대, 신뢰와 관용, 안정감과 평정심 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옥시토신 호르몬’이 많이 배출 될수록 넉넉한 마음과 너그러운 마음을 높여 준다. 그런데 사랑할 때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이 ‘옥시토신 호르몬’이 기도할 때에도 역시 많이 배출된다는 보고이다. 사랑할 때와 기도할 때에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그 호르몬이 우리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훈훈하게 하고, 너그럽게 하여 준다, 그러기에 기도를 깊이 드리는 사람은 마음이 훈훈하여지고 너그러워 지게 된다는 것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즈음 불경기가 너무 오래 계속되어 그런지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고 찌푸린 인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고 기도를 드리는 생활에 집중하므로 옥시토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도록 해야 겠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훈훈한 마음을 누리게 되고 너그럽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라"는 말과 "기도하라"는 말을 거듭거듭 말씀하셨나 보다. 예수님께서 이르신 말씀을 따라 사랑하고 기도할 때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우리로 행복한 나날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다. 사순절이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 40일을 의미한다. 사순절은 지난 2월 22일 시작하여 부활절 전날(4월 7일까지)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하면서 보내기를 원하는 기간이다.


    경제가 어려운 때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삶의 행복은 보장받지 못하는 때를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과거 그 어느 시절치고 어렵다하지 않은 때가 있었던가! 우리의 삶이 용수철 같아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돌고 돌아 제자리에서 맴맴 도는 것 같지만 옆에서 보면 돌고 돌아 올라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과거 일제 강점기, 전쟁시대, 보릿고개 시대에 비하면 현재의 삶은 낙원과도 같다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기도생활을 하므로 ‘옥시토신 호르몬’의 분비량을 더욱 늘려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