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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예 하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조회Hit 765회   작성일Date 10-06-12 22:36

    본문


    - 국민일보 기사 중에서


    기회는 옵니다.
    인구 3000명의 미국의 작은 도시 세큄, 그 시골 마을에 양할아버 지가 준 ‘바이얼린’과 그 분의
    턴 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 기 인형에서 맞추어 춤추곤 했던 검은머리 소년,
    리처드 용재 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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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그는 일년 내내 비행기를 타고 연주 여행을 다니는 음악가가 되었고 발매하는 음반마다 매진되는 파워 뮤지션이 됩니다. 모 방송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그의 어머니는 6·25전쟁으로 고아가 된 이후 1958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어머니는 어릴 적 았던 뇌 손상으로 정신지체 장애를 지녀야 했다. 그의 양 할아버지는 어린 용재 오닐에게 바이얼린을 권유하였고 그후 유일하게 음악과 바이얼린만이 그의 친구였던 어린 시절을 힘들고 외롭게 보내야 했습니다.  


    이런 어린 용재 오닐에게 그의 앞날을 결정하게 될 행운이 13세때 우연히 찾아옵니다. 기다리던 음악 축제 오디션에 늦어 바이얼린 주자 자리가 마감되어 연주할 수 없게 된 안타까운 순간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비올라’주자 자리가 남아 있는데 해 보겠느냐는 지휘자의 손짓에 ‘예, 하겠습니다’하고 엉겹결에 연주하게 됩니다. 그는 바이얼린과 같은 테크닉으로 혼신을 다해 비올라를 연주했고 그 오디션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 사건이 그를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의 반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훗날 그는 그 날을 회상하며 비올라를 어깨에 올리는 순간 몸에 딱 맞았고 편안했을 뿐만 아니라 줄을 튕겨보니 따뜻하고 깊고 부드러운 비올라의 음색이 귀에 감겨 금새 편안함을 느꼈노라고 고백합니다.  


    만일 용재 오닐이 그 상황에서 ‘내가 바이얼린만 연습했는데 어떻게 비올라를 연주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거절했다면 그는 지금의 위대한 비올리스트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비올라의 행운과 역할을 받아들일 줄 아는 준비된 자세, 즉 ‘예, 하겠습니다’ 하는 자세를 갖는것이 중요합니다. 행운을 잡을 기회가 올 때 기회를 살려 ‘예, 하겠습니다’하고 나서야 합니다. 


    바이얼린보다 약간 크고 첼로보다는 작은 비올라의 역할에 대한 숙지가 또한 필요합니다. 비올라는 독주용 악기는 아니나 ‘첼로’라고 하는 부드러운 소리와 ‘바이얼린’이라고 하는 강한 소리, 그 사이에서 그 둘이 부딪히지 않도록 조화를 만들어 내는 소리입니다.

    강한 것과 부드러운 것 사이에서 마찰을 해소하고 서로 조화롭게 어울릴수 있도록하는 ‘비올라의 역할’,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정말 중요한 존재, 그것은 공동체 구성원간에 서로 마음을 섞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화평케하는 하모니를 만드는 ‘그리스도인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이와같은 비올라의 행운과 역할을 받아들일 줄 아는 준비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예’하고 ‘아니라’ 함이 없습니다. 그는 언제나 ‘예’만 되어 우리에게 온전한 순종의 모본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예, 하겠습니다’하는 순종의 결단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준비된 자세로 비올라의 행운과 역할을 받아 들입시다.


    순종은 제2의 창조적 기능을 갖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미래를 보고 계시기 때문에 성공적인 삶의 길로 인도해 가시기 위해 기회를 주시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를 잡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과 영적 코드를 맞춰 놓아야 합니다. 언제든지 부르시면 ‘예, 하겠습니다’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