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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한 주간

    페이지 정보

    조회Hit 735회   작성일Date 10-05-31 11:23

    본문

     


    이번 한 주간 동안 화내지 말고, 미워하지 말고, 짜증내지 말고,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을 품지 말고 마음을 성결하게 하는 자세로 지내 봅시다’


    좀 어려운(?) 요청일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참석한 이들은 한결같이 그렇게 살겠노라고 대답을 했다.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생각이 참 중요하다. 그 생각속에 오만가지가 들락 거리지 않던가? 겉으로 보이는 행동이야 성인군자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생각이라는 기능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과연 성인이라 일컬음을 받을 사람이 있을까? 오죽하면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 수 없다’고 했을까, 사람 속은 부부간에도 모른다. 50평생을 함께 살아오며 금혼식을 치른 노 부부도 ‘저 사람 속은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푸념하는 것을 보면 빈 말은 아닌 듯 싶다.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복잡한가, 환경에 따라서, 위치에 따라서, 처지에 따라서, 거기에다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에 따라서 조변석개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 아닌가.


     


    나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러주는 말도 오해로 받아들여 난감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더 큰 문제가 있다. 그것은 ‘나도 내 속을 모른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하는데 행하고 있는 때가 많다. 두 마음이 내 안에서 싸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화가 나는 상황에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화를 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겉으로는 그 화를 참지 못해 내 지르는 경우가 있다. 감정을 이기지 못해 분노를 표출하고 나면 곧 이어 ‘좀 참을 껄’ 하고 후회한다. 이처럼 기복이 심한 나의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한 주간을 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 주장을 했던 나도 어느 새 불평섞인 말투가 나올라치면 아내가 ‘당신, 지금 불평하는 것이지요?’라는 말에 불평이 쏙 들어가 버리고 이내 평정심을 찾게 된다.


     


    ‘불평하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을 하고 보니 되더라는 말이다.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지게 되었다. 단점이 보일때는 ‘그럴수 있지, 나도 그러는데’ 라고 덮어 주고 장점이 눈에 띄게 되면 얼른 칭찬을 해 주었다. 서로 불평하지 말자고 약속하고 나니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지켜 주려는 마음이 생겼다. 그렇게 한 주간을 보내고 보니 사실 감정을 잘 다스린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마음에 약간 긴장을 하면 된다. 내 마음에 성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살짝 긴장하는 것이다.


    부정적 사고나 부적절한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스스로 마음을 씻어 내는 것이다. 빛이 들어가면 어둠이 쫓겨나듯 좋은 생각을 하는 훈련을 하면 나쁜 생각은 차츰 사라진다. 나 스스로 안될 때 우리는 성령을 의지한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심령안에 내재하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성령께서는 내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죄와 의에 대해 분별하게 하는 역할을 하신다. 내 마음속을 곰곰이 들여다보면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을 알 수 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면 되는 것이다. 성령을 따라 살면 그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인간관계가 부드러워진다. 세상이 밝아진다.


    내 마음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내 마음대로 살 것이냐? 성령의 말씀을 따라 살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