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타란?

코스타(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는 1986년 미국 워싱턴 근교 에서 시작된 해외 유학생 수련회로, 소수의 유학생들과 복음 주의적 사역자들이 미국 내 모든 유학생들의 영적 필요를 놓고 기도하던 중,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조국사회의 복음적 변혁을 위해 섬길 사람들을 양육하며, 나아가 학문과 신앙의 통합을 주도할 미래의 크리스천 지도자들을 세워야 한다는 비전을 보게 되었고, 홍정길 목사님과 이동원 목사님께서 함께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비전은 미국 한인교회와 한국교회로부터의 소수 복음주의적 지도자들의 기도, 지원, 헌신에 힘입어 1986년 초 KOSTA (Korean Students in America, 북미 유학생 수양회)란 이름으로 약 200여명의 유학생들이 워싱턴 DC 근교의 Summit Lake에서 모여 "우리는 어디로"라는 주제로 첫 복음주의 유학생운동 집회를 갖게 되면서 그 첫 걸음을 내딛었다.

복음주의적 유학생운동의 불길은 해를 더해가면서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흩어진 유학생, 청년들에게 번지게 되었다. 1988년 프랑스, 이태리와 독일을 중심으로 시작한 유럽 유학생 수양회의 기점으로 코스타의 열기가 남유럽, 북유럽, 일본, 러시아, 토론토, 뱅쿠버, 북경, 상해, 뉴질랜드, 호주, 남미, 대만, 필리핀으로 번졌으며, 또한 조기 유학생들을 위한 유스 코스타 역시 뱅쿠버, 토론토, 뉴질랜드, 시드니, 골든 코스트, 북경, 산동성,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게 됨으로써 유학생과 1.5세, 2세 이민자와 청소년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코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www.kosta.org)

2.담임목사를 위한 기도 요청

저는 이번 러시아 코스타 강사로 참여하면서 많은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스타 강사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유명인(목사, 선교사, 성도)의 몫이라 생각했고 또 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서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추천해 주신 안요한 목사님께도 그리고 선교지에 가서 말씀을 전할 수 있기 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고 있는 보배로운 교회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코스타는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영적 수련회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이 집회를 통해 수많은 청년들이 요소요소에서 불기둥처럼 주의 일군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 참으로 귀한 사역임을 깨닫게 됩니다. 러시아 코스타와 저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또한 집회가 끝나면 러시아 한인교회(기쁜 교회)에서 부흥 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이 교회 목사님은 정승식 집사님이 자기 친구라고 하여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요. 제가 잘 아는 목사님과 대화하는 중 그 러시아 기쁜 교회 목사님은 바로 자기 교회에서 10년 동안 부목사로 사역 했던 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네 사람만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겨우 두 사람 건넜는데 이렇게 연결되다니 실감이 납니다. 해외에서 생활하는 교포들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신앙이 아니고서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능력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저희부부가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