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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Hit 881회   작성일Date 10-10-30 22:32

    본문


    폴 로버트 포츠(Paul Robert Potts)는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게 된 오페라가수이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 첫 번째 출전영상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누적 1억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나도 1억 명 속에 속한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생겼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락을 위한 내용도 있지만 숨은 진주를 발견해 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그 중 한 인물이 ‘꽃게잡이 남현봉’이라는 청년이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어지자 그는 성악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고 어부인 친구를 따라 배를 타고 꽃게잡이를 시작하였다. 자기 성공보다는 어머니 질병 치료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더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자기만을 고집하는 현대 청년들과는 사뭇 다른 효자라 할 수 있겠다. 성악하는 사람에게는 성대가 생명이나 다름없기에 차가운 바닷바람은 독약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그의 인생은 거기에서 끝났을 지도 모른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지만 그는 극한 환경 속에서도 노래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배를 타고 나가면서도, 꽃게잡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배 안에서도 그는 여전히 발성 연습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의 이런 노력은 장차 자기에게 어떤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 속에서 부른 것이 아니라 어쩌면 자기 처지에 대한 신세타령이었는지도 모른다.


    꿈을 접어야만 하는 아픔과 가난에 대한 비통함을 소리로 토해 냈는지도 모를 일이다.
    매일 매일 한을 노래로 뿜어내는 모습을 본 친구가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몰래 사연을 적어 방송국에 편지를 써 보낸 것이 그 청년으로 하여금 빛을 보게 만든 것이다. 


    어부 복장을 하고 그물을 메고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의 성실함과 진실함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냈다. 이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심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인 서울대 김인혜 교수가 그를 돕겠다고 나섰다. 한 달 동안 집중 훈련을 한 끝에 마침내 지난 24일 저녁 명성교회에서 듀엣 공연을 한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어부 이면서도 독학으로 기타를 치고 색소폰을 불고
    교회 반주를 하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새벽기도를 쉬지 않는다고 한다. 이 청년은 어부 생활을 하면서도 모 교회 찬양대 지휘를 맡아 봉사하고 있다. 이런 가족들의 신앙생활을 보면서 ‘현재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말씀이 생각났다. 


    그가 꿈을 접고 어부 생활로 들어갔을 때 세상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신앙과 성실함을 보시고 친구를 통해 재기의 기회를 주신 것이다.
    그의 이런 멋진 재기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난 것을 간추려 보았다. 


    1.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의 줄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2.극한 풀무불속에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꿈을 꺽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였다.
    3.자기의 성공보다는 부모에게 효도를 하려는 마음이 앞섰다.
    4.부모님의 신앙과 기도가 오늘 그에게 축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5.하나님께서는 그를 돕도록 천사 같은 사람들을 보내 주셨다.


    우리가 믿음을 잃지 않고, 꿈을 꺽지 않고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