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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만에 고친 ‘팔자(八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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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Hit 882회   작성일Date 11-10-10 23:20

    본문


    ‘팔자는 고칠 수 없다’
    ‘사람은 팔자대로 사는 것이다’
    ‘팔자란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난다’
    그 외에도 ‘팔자 소관’ ‘팔자 타령’ ‘상팔자’ 등등 우리 속설에는 ‘팔자’에 관한 말이 많다.



    ‘팔자’란 사주의 간지(干支)가 되는 여덟 글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갑자년, 무진월, 임신일, 갑인시’에 태어난 경우, ‘갑자, 무진, 임신, 갑인’의 여덟 글자를 풀이하여 운명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팔자를 운운하는 것은 자신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한 가정 하에 자기의 기구한 운명을 바꿔볼 수는 없을까하여 이런 미신을 의지하는 것이다. 운명론자들은 사람이 타고난 운명은 어느 한 순간에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쟁이를 찾아가서 운세를 알아보고 방법론을 찾아보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생활에 대한 변화와 노력을 통해 정해진 운명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0대 초반부터 시작된 내 팔자는 20여 년 동안 변함이 없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한 번도 팔자가 바뀐 적이 없었다. 그런 나에게 최근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


    드디어 팔자가 바뀐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회복 운동을 시작한 아내와 함께 나도 덩달아 음식을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드디어 ‘팔자’가 ‘칠자’로 바뀐 것이다.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하여 설명하자면 80kg대의 몸무게가 70kg대로 바뀌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70kg이라는 말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80턱걸이에서 매달려 있지만 어쨌거나 저울에 올라갈 때마다 70kg대에서 바늘이 파르르 떨고 있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걸음걸이가 훨씬 가벼워지고 바지를 입을 때마다 헐렁해진 느낌이 들어 참 좋다.



    사실 이렇게 모진 마음을 먹게 된 이유는 의사의 말 한마디에 있다. 병원에 검사 하러 갔더니 ‘선생님, 복부 비만 때문에 지방간과 당뇨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우선 술을 끊으시고 휴식을 많이 취하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몸무게를 무조건 10kg 빼세요, 그러면 이 모든 게 다 해결됩니다.’



    그 말에 순종하기로 결단을 하고 시행한 결과 3개월 만에 ‘팔자’가 고쳐진 것이다. 내 삶에 변화가 생기려면 먼저 평범한 말이라도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한다. 그리고 실천 사항에 대해서는 마음을 모질게 먹고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눈에 띄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사실 어떤 문제든 우리가 그 해답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미 해답을 알고 있지만 의지력의 부족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신앙생활과 축복의 문제도 그렇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기록해 놓으셨다. 그리고 주의 종들을 통하여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말씀을 선포케 하신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고 보면 모르는 말씀이 없다. 그런데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성경에는 우리의 ‘팔자’를 고칠 수 있는 말씀이 많이 있다.
    ‘죄인’이 ‘의인’이 되고 ‘버림받은 자’가 ‘축복받은 자’로 변화되는 해답이 있다.
    그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고, 들은 말씀을 지키는 자가 팔자를 고치는 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