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해”

차를 기다리는 사람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

혼자 있는 사람

혼자 있으나 그들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손안에 스마트폰을 잡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거나

혹은 이리 저리 손가락을 제쳐가며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옆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스마트폰에게만 눈길을 쏟고 있습니다.

무관심의 시대입니다.

새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는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관심이 무뎌가는 시대에

우리에게 꼭 맞는 말씀입니다.

올해는

내 주변에 있는 이웃을 돌아봅시다.

그들의 형편이 어떠한지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으로 울고 있는 건 아닌지

생활은 여유로운 것 같은데

삶은 어둠에 짓눌려 있지 않나

겉 보기에는 걱정거리 하나 없을 것 같은데

속에는 바윗덩어리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나눠줍시다.

그들의 장점을 보고 칭찬을 건네줍시다.

작은 선행일지라도 크게 격려해 줍시다.

관심은 메마른 세상에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2012년 올 한해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여러분으로 인해

세상이 따뜻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