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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셀라하마느곳

    페이지 정보

    조회Hit 959회   작성일Date 12-10-15 10:24

    본문

    사람이  살다보면 원하는대로 일이 잘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본의 아니게
    모든게 꼬이는 때도 있다. 어찌 실패를 계획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모두가  잘되고 싶고 보란듯이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동일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밤샘하면서 연구하고 계획을 세우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면서
    앞선 사람들을 찾아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게 내가 계획하고 노력한대로 열매를 맺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직하게 수고하고 애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옛 선현들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 했다.
    다윗이라는 인물이 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장군이요 왕이요 시인으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데이비드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불려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어렸을 때 선지자로부터 너는 장차 이 나라의 왕이 될 사람이다라는
     예언을 들었다.
    어린 나이에 그 말이 얼마나 부담이 되었을까?
    하지만 그는 그 예언을 마음을 품고 용맹스럽게 나가므로 적군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때려눕히고 사울 왕의
     사위가 된다.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므로 연승 가도를 달리게 된다.
    처음에는 장수이자 사위인 다윗을 좋아하던 사울 왕이 차츰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본인이 직접 창을 던지기도 하고 부하를 자객으로 변장시켜 쥐도 새도 모르게 다윗을 죽이려고 한다.
    다윗은 그때마다 용케도 창을 피하고 자객을 피하므로 목숨을 부지하기는 하지만 왕의 눈을 피해 도망 다녀야만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사실 다윗에게는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왕을 위해 충성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을 했건만
     돌아오는 것은 죽음에 대한 위기뿐이다.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참으로 억울하기 짝이 없다.
    사울 왕에 대해 적개심을 품을 수도 있고,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도 몇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왕에게 칼을 들지 않는다.
    한번은 수풀 속에 숨어있는 다윗을 사울 왕이 발견하고 부하들을 이끌고 포위망을 좁혀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꼼짝없이
     붙잡혀 죽을 수밖에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다윗은 두려워 떨면서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의 끝이 가까이 이르고 있는 것이다. 체념의 끝자락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다윗에게 놀라운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블레셋이라는 족속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옴으로 사울 왕이 급히 부하들과 더불어 환궁을 하게 된 것이다.
    죽음을 눈앞에 두었던 다윗에게는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다윗은 그 곳 이름을 셀라하마느곳이라 부르는 것이다.
    위기일발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위기를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 상황을 보면서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셀라하마느곳의 하나님이길 원하신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사랑하는 다윗에게 그토록 혹독한 시련을 허락하시는가?
    정신적 연단이며 신앙적 훈련이다. 죽음이 눈앞에 이르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훈련 계획이다.
    독수리가 새끼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사해 바다 위에서 떨어뜨리고 빠져 죽기 직전 낚아챔으로 새 중의 왕으로 키우는
    것처럼 하나님은 다윗을 그렇게 훈련시키시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도 포위망이 좁혀 올 때가 있지만 셀라하마느곳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자. 거기에는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