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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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12-09-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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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의 양식은 곧 사랑이다.
식물은 주인이 사랑의 손길로 대하고 사랑의 언어를 속삭일 때 예쁘고 튼튼하게 자란다.
움직이는 동물은 사람에 의해 길들여진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은 역시 사랑이다.
연약한 동물에서부터 포악한 맹수에 이르기까지 새끼 때부터 사랑으로 키우면 순한 양처럼 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하물며 사람이란 사랑이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다. 그야말로 사람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 사랑을 먹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존재이다. 요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청소년 자살과 이른바 묻지마 살인도 사랑이 없어서 생기는 변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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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이미 우리 속에 ‘4가지 사랑’을 넣어 놓으셨다.
1.스톨게 -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이다.
이게 아낌없이 교감되어질 때 행복한 가정이 된다. 가정 안에서 이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니 청소년은 가출하고, 장년은 외도하게 된다. 이 사랑의 회복을 위하여 전문가를 찾아 상담할 정도가 되면 이미 도를 넘은 때이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이다.
2.필리아 - 친구 간에 나누는 우정이다.
많은 친구와 우정을 나누며 사는 것이 행복이다. 세상 친구는 대부분 경쟁 상대이다. 보이지 않는 시기와 질투가 도사리고 있다. 그러므로 경쟁상대가 아닌 속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한밤중에 전화를 해도 반갑게 들어줄 수 있는 친구, 어떤 고민과 어려운 얘기를 해도 공감해줄 수 있는 친구의 우정이 필요하다.
3.에로스 - 이성간에 나누는 사랑이다.
이성간의 사랑이 있어야 결혼하여 자녀를 낳게 된다. 부부의 사랑은 이 에로스로부터 출발한다. 그런데 문제는 육체적 감성적 에로스만 추구하게 되니 몇 년 지나지 않아 시들해 지고 심리적 이혼상태에 돌입하게 되어 가정불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진정한 에로스는 영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부부의 만남을 해석해야 상대방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되고 진정한 에로스가 교감되는 것이다.
4.아가페 - 인간과 하나님과 나누는 사랑이다.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먼저 나를 사랑하셨음을 깨닫게 되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에게 두 가지 축복을 주셨다. 하나는, 이 세상 모든 자연만물과 환경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또 다른 하나는,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나님 자녀로 삼아 주신 것이다. 이 두 큰 사랑을 깨닫게 되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가장 구체적인 표현이 예배이다. 예배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내 몸과 마음의 헌신이 다 들어가 있다. 이 예배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이다.
이 네 가지 사랑이 완전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생각해 보라,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이 있지요. 친구 관계가 좋지요. 부부사이에 금슬이 있지요. 신앙생활도 기쁨이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부족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행복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문제이다.
하나님은 본래 우리 속에 이 4가지 사랑을 다 넣어놓으셨다.
그것을 잘 나누는 사람이 축복된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