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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교사 MT

    페이지 정보

    조회Hit 836회   작성일Date 12-08-26 23:33

    본문

    6월달 영아부로부터 시작된 여름 행사.
    유치부, 유년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성경학교와 수련회
    여름철이 되면 교회는 비상등이 켜진다.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봉사해 주어야 하는 교사가 필요하다.
    이때 교사는 여름휴가를 이곳에 쏟아 부어야 하는 희생이 따른다.
    직장에서 얻는 휴가라야 고작 1주일인데 그 중 반 토막 정도는 이 행사에 바치게 된다.
    자녀들이 어릴수록 볼멘소리가 높다. 자기들과 놀아주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묵묵히 땀 흘리며 헌신하는 교사들을 대할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진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세상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헌신이다.
    교회 안에서 진행되는 성경학교나 외부로 이동하여 진행되는 수련회나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이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염려이다.
    담당 교역자에게 신신당부하는 사항이지만 사고라는 것은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일어나면
    그 후유증은 생각했던 것보다 증폭된다.
    올 여름 행사는 아무런 사고 없이, 은혜 중에 잘 마치게 되었다.
    수고하신 담당 교역자, 교사, 주방에서 수고하신 권사, 여전도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목회자의 뇌구조는 여름행사가 끝나자마자 가을과 겨울 행사에 대한 구상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마치 가정주부가
    숟가락을 놓자마자 다음 식사를 걱정하는 것과 같다.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신앙 훈련하기에는 아무래도
     방학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 교육전도사 시절이 떠오른다.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를 위해서는 겨울 방학 때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보통 서너 군데는 가 봐야 좋은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겨울이 다 지나가 버린다. 마찬가지로 겨울 수련회 장소는 여름 행사가 끝나자마자 또 돌아다니면서 찾아야 한다.
    대형 교회들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수양관을 마련하여 놓았으니 그런 걱정이 없겠지만 작은 교회들은 매년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하는 것도 1년 목회 중 중요한 일이다.
    여름 행사가 모두 마쳤다.
    이제 우리 교회 목회자들은 다음 준비를 위한 MT를 갖게 된다.
    MT의 중요한 의미는 팀워크다. 며칠 동안 함께 먹고 자고 지내면서 겉얘기, 속얘기를 나누면서 친해지게 된다. 그 동안
    수고했던 내용들에 대해 서로 위로 및 격려를 하고, 가을과 겨울 사역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하게 된다.
    목회자는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기 위하여 부름을 받은 존재들이다.
    그래서 가 없다. 머릿속에는 온통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어떻게 하면 교회를 잘 섬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한다.
    목회자의 수준만큼 교회는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 면에서 목회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해야 하고 교회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낌없이 지원을 해야 한다.
    교회가 어렵다고 목회자가 배우는 길을 가로막게 되면 그 교회는 희망이 없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부모들이 땅을 일구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끼니를 거르면서도 자식들은 대학 공부를
    가르치려고 했던 이유가 무엇인가? 배워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과 사랑이 표현될 때 목회자도 힘을 내어 더욱 충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