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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이슬같은 은혜 (류철배 담임목사)

    페이지 정보

    조회Hit 752회   작성일Date 13-01-19 21:46

    본문

    이슬이란 공기 중의 수증기가 기온이 내려가거나 찬 물체에

    부딪힐 때 엉겨 생긴 물방울로서 서늘한 밤이나 아침에

    풀잎이나 꽃잎 따위에 맺힌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슬하면 떠올려지는 생각들이 많습니다.

    먼저 영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풀잎새에 대롱대롱 달려있어 떨어질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이슬에 아침 햇살이 비추이면 그 영롱함이 물방울 다이아반지를 연상케 합니다.

    다음으로 드는 생각은 신선하다는 어감을 갖게 합니다.

    만물이 고요히 잠들어 있는 시간에 아무도 모르게 이슬이 내려 모든 생명체를 살려주는

    사랑을 베풀어 주고 있습니다.

    아마 이 이슬이 없었더라면 이스라엘 나라 식물들은 살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나라는 강우량이 연간 600mm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들판에 꽃이 피고 곡식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이유는 북쪽에 높이 자리 잡고

    있는 헐몬산에서 눈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이슬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슬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요즘 새벽마다 보고 있는 말씀이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의 국부입니다. 그들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아브라함을 꼽습니다.

    또 우리에게 있어서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훌륭한 아브라함의 일생을 보면 사실 허점과 실수투성이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하여 가뭄 때문에 애굽에 내려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애굽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할까봐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거짓말을 합니다. 애굽 왕궁에서 사람들이 나와 부인 사래를 데리고

    갈 때도 아내를 지키지 못하고 무서워 숨어있던 비겁한 사람입니다.

    그 일로 인하여 재물을 얻게 되었지만 사실 그 재물 때문에 조카와

    다투고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또 가장 큰 실수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이라는 여종을 통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그 사건으로 집안에 분란이 일어나고 얼마나 소란스러웠습니까?

    이렇게 보면 아브라함은 우리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점수가 미달인 사람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귀하게 쓰시고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은혜입니다.

    사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얼마나 부족함이 많습니까?

    실력 면에서 나보다 더 많이 배운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재력으로 보아도 가만히 앉아서 놀고먹기만 해도 몇 대가 쓰고도 남을만한

    부자들이 많습니다.

    인격적인 면을 보아도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면으로 비교해 볼 때 우리보다 월등한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 주셨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무릎 꿇고 연신 감사하다고 고백할 뿐입니다.

    불러 주셔서 감사하고, 택해 주셔서 감사하고, 귀한 직분 맡겨 주셔서 감사하고,

    충성할 수 있는 시간, 건강, 환경 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게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