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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버킷 리스트

    페이지 정보

    조회Hit 830회   작성일Date 13-08-17 23:04

    본문

    일본 가는 길에 공항 서점에 들러 책 한권을 골랐다. 혼자 길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떠나다 보면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읽는게 좋다. 주변에

    혼자 앉아 있는 사람들의 90% 이상은 스마트폰과 교제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둘이 앉아 있으면서도 서로 간에 얘기는 없고 고놈만

    붙들고 있다.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 좀 전에 샀던 책을 꺼내 들었다.

    <버킷 리스트>. 강창균, 유영만 지음. 한국경제신문 출판. 12000

    19854월 미국 프린스턴대 고등과학연구소는 코넬대 철학과 2학년생 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신의 신분과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도록 했다. 이 설문에 백지를 제출하거나 장난스럽게 쓴

    학생도 있었지만 성실하게 응답한 학생은 총 17명이었다. 그로부터 15년 후인

    20004, 연구팀은 자료를 개봉하고 1년간 참가자들을 추적했다. 인터뷰도

    요청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살아 있는 29명 중 사회 지도급 위치에 오른 사람은

    18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삶의 목표를 진지하게 적어냈던 16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설문에 성실하게 답하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평균 2.8배 많았고, 90%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불성실하게 답변한 사람들의 삶은 대부분 순탄치 않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호텔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고 있는 태양이라는 청년이 의문의

    중년 신사 데이비드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꿔지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호텔 주방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아무런 꿈도 소망도 없이 늘 투덜거리며 살고 있는

    태양이 앞에 어느 날 데이비드가 나타난다. ‘너에게 꿈이 있느냐?’ ‘없다’ 라는 대화로

     시작하여 둘은 자주 만나면서 인생의 멘토링을 통해 차츰 꿈을 갖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인생의 목표가 없던 청년이 멘토를 만나면서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인류 요리사가

    되기 위해 불어를 공부하고 유학갈 준비를 하면서 행복한 삶으로 바꿔지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모두 어릴 적에 꿈이 많았다.

    누군가 물으면 ‘대통령’ ‘과학자’ ‘선생님’ ‘의사’ ‘경찰관’ ‘간호사’ ‘법관’ ‘.............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이에게 누군가 ‘당신에게는 어떤 꿈이 있습니까?’하고

    묻는다면 과연 어떤 대답이 나올까?

    청소년에게는 그래도 어떤 대답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장년 노년에 이르러서는

    어떤 감동적인 대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주고 있는 도전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즉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거창한 것을 말하려 하기 때문에 적는게 어렵다.

    그러나 버킷 리스트에서 강조하는 것은 사소한 일부터 적고 그 일을 성취해

    가면서 삶의 만족을 얻도록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남편(아내)과 함께 석양 노을을 바라보며 호숫가 걷기’ 혹은 ‘온 가족

    외식하기’ 이런 정도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계획을 세우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행복은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단어 하나를 배우게 되었다.

    \'미젼플라세.\' \"호텔문을 열기 전에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준비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이 책을 강추하고 싶다. 더 나이가 들어가기 전에,

    훗날 또 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위해서 꼭 하고 싶은 일을 쓰고 실천함으로

    행복을 찾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