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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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보이다니요? 무슨 4D안경을 쓰셨습니까?
아니면 영의 세계를 보는 특별한 영안이 열리신 건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3차원 공간에
묶여있다. 그러니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4차원의 세계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세계에 대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4차원의 세계, 즉 시공을 초월하는 영적인 세계가 있다고
믿는 것으로부터 대화가 시작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나는 그런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즉 믿지 않는다’라고 하면 영적인 세계에 대한 대화는 단절될 수밖에 없다.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는가?
그런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그건 그 사람의 생각의 수준일 뿐, 영적인 세계는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영적인 세계에는 주권자인 하나님이 계시고, 그 휘하에 천사가 있고, 사탄이 있다.
천사나 사탄이나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
이 글의 제목을 ‘사탄이 보입니다’라고 붙인 이유가 있다.
사탄은 영물이기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사탄은 사람의 심령 속에 들어가서 역사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언행을 관찰하면 사탄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좀 더 이해를 쉽게 돕자면 우리 육신 안에는 정신이라는게 있다.
그 정신이 우리의 언행을 주관한다. 정신의 실체는 보이지 않지만 그 사람의 말투나 행동을 보면 그 속에 있는 정신상태가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정신없는 사람, 정신 빠진 사람, 정신 못 차린 사람, 정신 돈 사람, 정신 오락가락하는 사람 등등. 이런 표현들은 그 사람의 언행을 보고 정신 상태를 짐작하는 것이다.
사탄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사탄의 실체는 안보이지만 그 사람의 언행을 보면 사탄이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볼 때 사탄이 역사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①사탄이 사람 속에서 역사하면 비판적인 사람이 된다. 비판에는 건설적인 비판과 파괴적인 비판이 있다고 한다. 사탄이 역사하면 파괴적인 비판이 나온다. 여기에 휘말리면 모든 관계가 깨지게 된다. 사랑했던 부부 관계도, 아름다웠던 자연 환경과의 관계도, 행복했던 분위기도 여지없이 깨지고 만다. 사탄은 모든 관계를 깨뜨려 멸망케 하기 때문이다.
②부정적인 사람이 된다. 매사를 삐딱하게 보고 판단한다. 사람의 말을 넘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도 믿지 않고 부정적으로 판단한다. 하나님은 가나안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보고 때문에 수 많은 사람이 광야에서 죽고 만다.
③거짓말을 한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라고 하였다. 멀쩡한 사람도 사탄이 역사하면 자기 유익을 따라 거짓말하기 시작한다. 상대방의 손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가 중심이다.
세상만사는 자기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여 거짓말을 밥먹듯하기 시작한다.
결국에는 들통 날 일임에도 끝까지 버티고 본다.
④불평과 불만 원망이 많다. 왜 그럴까? 감사한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의 안경을 쓰고 환경을 보면 여기 저기 감사꺼리가 널려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심지어는 고난도 역경도 감사로 해석된다. 그런데 그 감사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매사에 불평불만 원망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사탄이 우리 주변에 우는 사자처럼 돌아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사탄의 하수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깨어 기도해야 한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