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월호 참사 때문에 전국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는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하나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념 사진 한번 찍자고 했다가 짤리는 사람이 있고,

컵 라면 먹다가 망신살 뻗친 장관도 있다. 모두 이해되는

일이지만 현장이 현장인 만큼 언행을 조심했어야 할 것이다.

국가적으로 이 참사의 원인을 파헤쳐 들어가 보니 그 배후에는

구원파라는 거대한 이단 조직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구원파는 이미 1992년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이다.

하지만 이들은 정통 기독교인 것처럼 교단이름을 만들어 행세하고 있기 때문에 세간에 비치기는 똑같은 기독교로 오인을 하는 것이다.

참고로 구원파에는 세 종류가 있다.

①유병언/권신찬 - 기독교복음침례회 00교회 ②이요한(이복칠) - 대한예수교

침례회 00교회 ③박옥수 - 대한예수교 복음 침례회 00교회가 있다.

모두 ‘대한 예수교 장로회’와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교회는 모두 똑같은 교회이고 목사는 모두 똑같은 목사로 인정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기독교에 대한 정서가 좋지 못한 마당에 이단까지 불거져 나와 또 다시 물을 흐리고 있는 것이다. 다른 종교에는 이단이 별로 없는데 왜 유독 기독교에는 이렇게 많은 이단들이 난립하여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가?

가짜에는 가짜가 있을 수 없다.

명품이 있기 때문에 짝퉁이 있는 것이다.

기독교의 근본 교리는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구원에 관한 메시지가 있다.

이 교리를 해석하고 설명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신학’이다.

‘신학’이 하는 일은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는 기준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의학’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의사는‘의학’공부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래서 환자들은 담당 의사가 어느 대학에서 공부했느냐를 살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학’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학문이기 때문에 목사는 평생토록 ‘신학’ 공부를 하는 것이다.

유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대부분 이단 사이비 집단의 교주들은 ‘신학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

그들의 학력을 살펴보라. 정통 신학교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인간들이다.

그러니 성경을 제 나름대로 해석하여 적당히 인본주의와 혼합시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끌어 모으기도 하고, 종말론을 잘못 해석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감을 조성하여 재산을 갈취하기도 한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그들의 미혹에 끌려 들어간다.

일반 교회에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성경해석이라며 교회를 떠나 그런 단체에 빠지고 있다. 당연히 교회에서는 그런 잘못된 교리를 가르친 적이 없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이 시대가 너무나 혼탁한 때이다.

명품과 짝퉁을 구분하기 어려운 때이다.

정통 기독교와 짝퉁 기독교는 열매를 보아 알 수 있다.

세간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구원파는 진정한 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사업 확장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거기에 욕심이 잉태하니 죄를 낳게 되고 그 죄가 장성하니 사망을 낳고 있는 것이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신앙생활 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