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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삭(月朔) 부모 자녀 새벽기도회

    페이지 정보

    조회Hit 1,121회   작성일Date 15-01-31 12:51

    본문

    월삭(月朔) 부모 자녀 새벽기도회

     ‘철배야, 일어나서 교회가거라’
    새벽 4시반이면 어머니는 어김없이 나를 깨워 새벽기도회에 보내셨다. 그때 내 나이 13살. 중학교 1학년(7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갔음), 당시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지만 꼭 그 시간이면 나를 깨워서 교회에 보내셨다.
    연로하셨던 어머니는 새벽 잠이 없으셨는지 1km 떨어진 교회 종소리를 들으시고 잠이 깨신 것이다. 가난한 시골교회에서는 산소통을 반절 잘라 나무에 매달아 놓고 망치로 두들겨 초종(4시반), 재종(5시)을 치는 것으로 새벽 시간을 알렸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는 시계가 없으니 그 종소리를 듣고 들판에 나가는 농부들도 있었다. 
    그때부터 나의 새벽기도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창 잠이 많은 시기에 무슨 정신으로 교회를 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때 들었던 말씀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지만 어머니가 나를 깨워 새벽기도회에 다니게 하신 사실만큼은 잊을 수가 없다. 
    불신자이셨던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장 값진 영적 선물은 바로 이것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셨던 부모님이 왜 나를 깨워서 새벽기도를 다니게 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굳이 해석을 하자면 하나님께서 나를 목회자로 쓰시기 위해 기도훈련 차 부모님을 사용하신 것이리라. 이미 오래 전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셨지만 두 분의 그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다. 
    우리 교회에서는 올해부터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지난 1월 3일(토)에는 약 200여명의 부모 자녀가 기도회에 참석하였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 무엇일까?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는 일이다. 한 인생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면 그는 평생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사람들이 왜 인생을 비틀거리며 살아갈까? 
    죄악이 하나님과 인생 사이를 가로막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노릇을 하게 된다. 이 사람은 세상에서 망하거나 흥하거나 둘 중 하나다. 혹 세상적으로는 성실하여 성공했을지라도 천국에는 갈 수 없다. 어떤 사람은 마귀가 그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이 사람은 틀림없이 망하게 된다. 요즘 보도되는 폭력사건, 살인사건, 각종 불법과 부정적인 사건속에는 마귀가 그 인생을 이용하여 망하게 하는 것이다. 
    마귀는 인생을 속인다. 거짓말을 하게 한다. 죄 짓는 것을 당연시 하게 만든다. 
    자기가 주인노릇을 하는 사람은 마귀의 종이거나, 혹은 마귀에게 속아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 
    굳이 부모 자녀가 함께 월삭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자고 귀찮도록 끌어내고자 하는 것은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기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생각해 보면 불신 부모님이 중학교 1년짜리를 깨워서 새벽기도에 보내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부모님들이여,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기려 하시고 있습니까? 
    새벽을 깨우는 자녀로 훈련시키시라,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게 하시라,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면 그는 평생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