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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귀에게 속고 사는 신앙인

    페이지 정보

    조회Hit 1,312회   작성일Date 15-01-24 15:13

    본문

    마귀에게 속고 사는 신앙인

    동생 집사님은 최근에 발생한 언니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생하면서 어렵게 살고 있는 언니가 죽고 싶다 넋두리를 했었는데 어느 날 전화에 대고 ‘00아, 나 하나님을 만났다’ 고 하면서 1시간 넘도록 간증을 하더란다. 
    사연인 즉 식당을 운영하는 언니 왈 ‘장사가 안되도 이렇게 안될 수는 없다 싶어 보증금이고 권리금이고 다 포기하고 털고 나오고 싶은데 들어오는 사람도 없으니 답답하여 미칠 지경’이란다. 할 일이 없어 성경만 읽고 있는데 느닷없이 마음속에서 귀신이 하는 말 ‘내가 너와 56년을 함께 있었는데 왜 나를 나가라고 하느냐?’ 는 음성이 들렸단다. 
    평생 신앙 생활했으니 귀신의 속살거림 정도는 분별을 했겠다. 들은 풍월은 있어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내 속에서 나가라’ 선포하고 영적 전쟁을 하였는데 결국 귀신이 떠나가고 마음속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평화와 기쁨이 밀려오고 하나님의 은혜가 온 몸을 감싸는 체험을 한 것이다. 그 며칠 후 보증금, 권리금 몽땅 받고 가게를 정리하였다면서 목에 힘주어가며 간증을 하는 것이다. 
    언니 집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이것이 복음이다’는 깨달음이 왔다.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 내용을 중심으로 기도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보고 또 보면서 설교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말씀을 빨리 외치고 싶어 주일이 기다려진다. 이렇게 귀한 복음을 성도들이 왜 깨닫지 못하고 있을까? 결국 신앙생활하고 있으면서도 마귀에게 속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예수님의 제자인 가룟 유다에게도 마귀가 들어가고, 하나님으로부터 택하심을 받았던 사울 왕에게도 악신이 들어가는 경우를 들어 설교하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에 숨어서 속이고 있는 마귀를 몰아내지 못하면 결국 헛 신앙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외적으로는 교인이요, 집사요, 중직자라 할지라도 기쁨도 없고, 감사도 없고, 감격도 감동도 없는 무미 건조한 교회생활을 하는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자꾸 시험에 빠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영적으로 거듭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본인은 얼마나 답답할까? 교회는 오래 다녔으면서도 되는 일은 없고, 때때로 짜증이 나고, 불평과 불만이 툭툭 튀어나오는 자신을 보면서 하나님까지 원망하지 않았을까?
    성도들 대부분이 지금까지 이렇게 마귀에게 속아서 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목회자인 내 속에 거룩한 분통이 올라왔다. 
    ‘이 놈의 마귀를 짓밟아 버려야겠다’는 다짐이 일었다. 
    설교 시간 내내 마귀가 어떤 존재인지, 왜 우리가 그런 마귀에게 속아서 살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큰 소리로 사단 마귀가 떠나기를 선포하였다. 
    내가 내 삶의 주인 노릇을 하고, 마귀가 나를 속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했음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의 이름으로 마귀가 떠나기를 선포하고 성도들은 ‘아멘’으로 응답하였다. 
    설교하는 내내 마음속에서는 ‘제발 오늘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이 복음을 듣고 깨닫고 다시는 마귀에게 속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설교에 은혜가 있었는지 예배 후 성도들이 내 손을 잡고 ‘목사님, 꼭 나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짜증부리고, 혈기 부리고 살았는지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안되는 이유를 이제 알았습니다’ 고백을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복음이다. 마귀를 멸하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그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시면 마귀는 자동으로 떠나는 것을, 내가 주인 노릇하고 있기 때문에 마귀가 나를 속이고 망하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내 주인 되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 그리고 매일 승리의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