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예상치 않은 손님을 맞이하게 되면 의례히 묻는 질문이다. 

 사람이 어느 곳에 갈 때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 

 맹목적으로 싸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신 이상자 이거나 혹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특별히 아주 중요한 인물,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치자, 그 분이 어느 장소를 방문한다면, 또 예를 들어 우리 교회를 

방문한다고 치자, 그분이 왜 우리 교회를 오시겠는가?

우리 생각에는 그분이 우리 교회를 방문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도 우리 교회 방문이 그 분의 계획 속에 있다면 사전에 비서관을 통해 충분히 우리 교회에 대하여 검토해 볼 것이다.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인지,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대통령이 도와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등. 

그리고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한 후 구체적으로 도와주고 갈 것이다. 누구든 어느 곳을 방문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왜 이 세상에 오셨을까?

우리는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 분을 믿고 사랑할 수 있다.

1.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셨다(롬3:23) 

죄 없는 인간이 없다. 죄는 나이가 들수록 쌓이기 마련이다. 그 죄로 인하여 오는 고통과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인간은 자기가 지은 죄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에 평생 죄 짐에 눌려 살아야 하고 죽으면 지옥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 모든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속죄의 길을 마련해 주신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죄를 깨닫고 예수 이름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2.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셨다(히2:14-15)   

사람은 한번 태어나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 모든 사람은 이 죽음에 대해 두려움과 무서움을 안고 살아간다. 

죽는 순간 공포에 질려 무서워 떨며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았거나 그에 관한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산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죽음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셨다. 육신이 죽는 순간 우리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믿는다면 죽음이란 곧 끝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으로 옮기는 것이다. 

예수님이 친히 그 길이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을 믿으면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3.인생살이를 풍성하게 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요10:10) 

인간에게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한계상황이 있다.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며 산다. 예수님은 성령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심령 안에 오셔서 성공적인 인생길로 안내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사람이 자기 생각과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만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시기 때문이다. 

4.마귀를 멸하시기 위해서 오셨다(1요3:8) 

마귀는 악령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심령 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아예 집을 짓고 살면서 인생을 망하게 하려는 놈이다. 

마귀 사슬에 걸리면 우울증에 걸리고 정신분열을 일으키며 결국 죽음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마귀를 이길 방법이 없다.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이름으로 명하여 마귀를 물리칠 수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4가지를 해결해 주시고 세상을 승리하며 

살도록 하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성탄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