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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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14-11-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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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과학
‘감사의 과학’의 선구자라 불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켐퍼스의 로버트 에먼즈 교수는 마이애미대학의 맥컬로우 교수와 함께 대학생들 192명을 대상으로 감사의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지원자들을 임의로 세 그룹으로 나누어 일주일에 한 번씩 기록하도록 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감사 그룹-감사하는 것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너그러운 친구들로 인하여 감사해요’같이 감사 제목을 5가지 적었다.
2) 짜증 그룹-기분 나쁘고 짜증스런 일을 5가지 적도록 했다.
‘주차장을 찾기 어려워서 힘들었다’같이 말이다.
3) 일상 그룹-불평이나 감사의 개념이 없이 ‘방 청소를 했다’같은 그저 일상적인 일만을 5가지 적게 했다.
실험은 10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 결과 감사 그룹이 가장 삶의 질이 높아 졌고, 더 건강해졌으며 다른 그룹보다 1주일에 40분 이상 운동을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더욱 낙천적인 성향으로 변했다.
그들은 이어서 두 번째 실험에 들어갔다.
실험 참가자 157명을 감사 그룹과 짜증그룹, 비교 그룹으로 나누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남들과 비교해서 더 우월하다고 느낄 때 행복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2주일 동안 매일 작성하도록 했다. 이 실험은 짧은 기간 진행되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변화를 분간할 수는 없었지만 감사의 빈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효과가 더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행복이란 남들과 비교해서 오는 것보다 감사하는 것 자체에서 더 크게 온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감사 그룹의 사람들이 제일 사회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 번째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건강한 젊은 사람들 대신에 만성지병 환자들인 신경근육장애자 성인들을 중심으로 65명의 지원자들을 모았다.
이들은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고 관절과 근육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삶에 만족하지 못할 만한 큰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전 실험과 동일하게 이들을 감사 그룹과 일상 그룹으로 나누어 3주간 실험을 진행하였다.
감사 그룹의 사람들이 역시 삶의 만족도 미래에 대한 낙천성이 더 높았으며 30분 정도 잠을 더 많이 그리고 잘 잤다. (환자들에게 좋은 잠이란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척도로서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보편적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한 사람들보다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다) 여기서 발견한 사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환경이라도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조건에서 오기보다는 감사에서 온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감사의 효능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확장될 수 있을까?
제프리 프로 교수는 로버트 에먼즈 교수의 과학적 발견을 청소년들에게도 시도했다. 먼저 중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감사의 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열한개 반 아이들을 임의로 3그룹으로 나누어 에먼즈와 맥컬로우의 실험을 동일하게 2주일 동안 실험한 결과 감사 일기를 쓰는 학생들이 학교 생활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긍정적이었다.
또 프로 교수는 동료 연구진들과 함께 14-19살의 고등학생 1,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감사 일기를 쓴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높은 성적을 얻고 삶의 만족도와 사회성이 높으며 덜 질투하고 덜 우울했다.
감사의 편지를 쓰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런 실험을 인정한다면 우리도 매일 5가지 감사 제목을 적고 묵상해 보면 어떨까?
사람이 몰라서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열매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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