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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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15-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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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사죄
지난 27일(수) 가가미 가나메(우케가와 세쇼 교회) 시바다 시에츠(우에노마치 교회) 목사 등 일본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15명으로 구성된 ‘사죄와 화해 방문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과거사 사죄와 한.일 선교협력 예배’를 드렸다.
이들은 과거 침략의 역사, 특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지은 죄를 사죄하고 사과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우리 일본인은 한국인에게 일왕을 살아있는 신으로 섬기는 우상숭배를 강요했고 일본인이 범한 죄를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암리 교회에서 방화, 살인하고 1938년 일본교회의 대표자가 신사 참배를 강요했으며 창씨개명을 강제하고 조선인을 연행해 전쟁에 동원했다’ 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죄 내용을 읽고 나서 2000여명의 한국인 참석자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큰 절을 올리며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었던 한 참석자는 강단에 뛰어 올라가 이들을 바로 일으켜 세우며 함께 태극기와 일장기를 흔들며 ‘죄짐맡은 우리 구주’ 찬송을 불렀다.
그런가하면 일본 총리 자문기구 좌장인 니시무로 다이조 라는 사람은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해 사죄 표현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전쟁 책임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며 오히려 중국을 비롯한 어떤 나라와도 전쟁할 태세를 갖추어 가고 있다.
역사는 진실을 안고 있다.
사람들이 권력을 이용하여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세뇌시킨다 할지라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되어있다.
위안부피해자로 공식 집계된 238명 할머니 중 이효순 할머니가 91세로 세상을 떠나시므로 이제 52명만 남아 있다,
이 분들은 위안부 직접 피해자들이시다. 이분들의 주장은 피해 보상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라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역사 자료에 일본군의 만용이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발전을 가져다 주었다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성경을 보면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지도자에게 달려있다.
그 나라가 흥하게 될 때는 정직한 지도자가 등장하여 선정을 베풂으로 나라가 잘 살게 된다.
하지만 그 나라가 망하게 될 때는 악한 지도자가 등극하여 독재정치를 펼치므로 결국 나라가 몰락하는 것을 보게 된다.
성경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이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건 사고는 모두 지금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아울러 2인자, 측근, 고모부 등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총살해 버리는 북한 김정은 독재 통치를 보면서 그 종말을 내어다 보게 된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는 주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이 말은 ‘거짓을 말하는 자는 거짓으로 망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지도자가 거짓을 말하면 그 나라는 정직을 잃어버리게 된다. 정직에 무너진 곳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무섭게 몰아친다.
최근 방문한 15명의 일본 지도자들의 사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은 이런 의인을 찾고 계시다는 것을 느낀다.
사람은 실수도 잘못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알았을 때는 정직하게 사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죄인을 야단하시는 것이 아니라 죄를 회개하지 않는 것을 심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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