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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감(令監)과 영감(靈感)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52회   작성일Date 15-05-04 11:12

    본문

    영감(令監)과 영감(靈感)

    ‘권사님과 제가 공통점이 있는데 무엇인지 아십니까?’
    홀로 사시는 할머니 권사님은 이 말뜻을 얼른 알아차리지 못하시고 되 질문 하신다. 
    목사님과 내가 공통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영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홀로 되신 할머니는 영감(令監)없고, 능력이 없는 목사에게는 영감(靈感)이 없다고 한다. 
    에디슨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태어난다” 
    우리는 이 말을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로 해석한다. 물론 노력이 중요하다. 
    그런데 에디슨의 원래 의도가 노력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려는 데 있었을까? 
    『에디슨의 메모』란 책을 썼던 하마다 가즈유키라는 사람은 이 말이 오해되고 있다고 한다. 
    에디슨의 원래 의도는 1%의 영감을 얻기 위해 99%의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한다. 노력의 힘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 풀리지 않은 문제를 놓고 온 힘을 기울이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런 끝에 하늘로부터 한 영감이 주어지면서 문제가 풀린다.문제는 영감이다. 우리는 이것을 성령의 감동이라 부른다. 성령의 감동은 마치 불과 같다. 
    장작더미만 모아 놓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여기에 불 하나가 옮겨 붙어야 활활 타오른다. 
    아주 멋지고 잘 나가는 차가 있다. 그렇지만 기름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성령은 기름이다. 이 기름이 부어져야 차가 100km 건, 150km 건 달릴 수 있다. 우리 인생에 1%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이 성령의 불이다. 우리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불이 안 붙으니까 마른 장작더미요, 창고에 방치된 고급차와 같은 인생을 산다.
    1%의 영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신앙인들이 열심히 기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 위대한 작품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섬광처럼 스치는 영감 속에서 탄생한다. 물론 그 영감 하나를 얻기 위해 수백, 수천 번의 시행착오는 각오해야 할 일이다.
    성령은 지혜의 신이라고 말한다. 
    성경에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한다. 
    설교 준비를 하다보면 정말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평생을 성경 읽고 수 년간 신학공부를 하고, 또 시간내어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면서까지 성경을 연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천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감의 부족이다.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책을 골라 읽다보면 그분들 머릿속에서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감탄스런 내용들이 많다. 한권의 책을 썼다는게 그저 탄복할 일이다. 
    그래서 설교 한편을 준비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2, 30분의 설교 한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성경보고, 기도하고, 참고 서적을 뒤적이고, 신문 내용을 오려두고, 무엇을 보든, 무슨 말을 듣든, 모두 설교 꺼리로 쓸어 모은다. 
    목사의 머릿속에는 온통 ‘다음 주일 설교는 무엇을 할까?’만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의 영감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설교는 지식 전달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전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내 속에 성령의 감동 즉 영감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 소리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메이듯이 주의 은혜를 간구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