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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눈(류철배담임목사)

    페이지 정보

    조회Hit 798회   작성일Date 13-03-17 22:44

    본문

    인체의 모든 기관이 다 소중하지만 눈은 그 중에 가장 소중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기관이다. 눈을 감으면 매사를 더듬거리며 살 수 밖에 없다.

    이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눈은 가장 소중하면서도 가장 약하기

    때문에 단단한 뼈 속에 보관되어 있다. 눈꺼풀은 깜빡임을

    해 눈을 보호하고 각막을 매끄럽게 하는데, 한번 눈을

    깜빡거릴 1/40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1분에 평균 15, 한 시간에

    900, 평생 동안 300,000,000번 정도 한다.

    안경을 쓰고 보니 렌즈에 티가 묻고, 손자국이 나기도 하여 헝겊으로 닦아내는 간 귀찮은게 아니다. 그런데 우리 눈은 쉴새없이

    깜빡임으로 자동으로 티 하나 없이 맑게 닦아주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에게는 두 개의 눈이 있다.

    1. 육안

    육안은 사물을 본다.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상황과 환경과 문제를 본다.

    어느 덧 한파가 물러나고 아지랑이 솔솔 피어오르는 봄이 왔다.

    하얀 눈이 내린 세상을 아름답게 보았다면 이제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싱그러움을 보게 될 것이다. 보는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때로는 어려운 문제를 보는 경우도 있다.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 군대가 몰려오는 것처럼 진퇴양난의 상황을

    보는 때가 있다.

    사람들은 이런 고난을 보게 되면 두려워하게 된다. 그 고난을 어떻게 해결할 법이 없다고 판단될 때는 낙심하고 좌절하게 된다.

    막다른 상황에 이르게 되면 하나님도 원망하고 지도자도 원망한다. 그리고는 아~ 옛날이여! 하며 인생의 시계를 되돌리고

    싶어 한다. 육안을 통해 보여지는 곳에는 해답이 없다. 문제를 문제로 보기 때문이다.

    2.영안

    영안은 하나님의 섭리를 본다. 육안으로 보여지는 것 속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는 눈이다. 10가지 재앙이 내려서

    바로 왕이 두 손 번쩍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나가라고 문을 열어주는 것을 비롯하여 막다른 상황에서 홍해가 열리고

    바다 바닥을 마른땅처럼 건너게 된 것을 보면서 이런 사건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고 보는 눈이다.

    이 눈을 뜨고 있는 사람은 과거 속에 면면히 흐르고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낼 줄 안다.

    ‘아, 그게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그 때 그 일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인도하심이었구나, 그리고 보니

    지금까지 지내온 삶이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구나’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실체를 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그 분께서 행하시고 있는 일들을 보고 그게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다고  보는 것이 영안이다.

    영안은 믿음의 눈이다.

    믿음을 가지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다.

    천지만물과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과 별들도, 계절의 변화도, 창공을 나는 새를 보아도 물속에서 유영하는 작은 물고기를

    보아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영안이 열린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게 되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소망을 품게 되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 있게

    생활하는 것이다.

    육안도 중요하다. 눈을 건강하게 잘 보호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안이다. 영안이 맑은 사람은 언제나 기쁘게 감사하면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