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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아는 것 3가지, 모르는 것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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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Hit 1,450회   작성일Date 15-10-30 11:10

    본문

    우리가 아는 것 3가지, 모르는 것 3가지


    매주 주보에 장례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친정 모친, 시 부친, 모친, 남편, 아내, 동생, 자녀, 그리고 성도 본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정의 부음 소식이 있습니다. 

    죽음은 언제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함께 동거동락하며 지냈던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유족의 슬퍼하는 마음을 어떻게 위로할 길이 없습니다. 

    많은 가정의 장례예배를 인도하면서 느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나눠 보려고 합니다. 

    죽음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3가지가 있습니다. 

    ①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꼭 죽는다는 것입니다 

    ②죽을 때는 아무도 같이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③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형태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병에 걸려 죽는 병사(病死), 건물 붕괴나 세월호 침몰 같은 참사(慘死), 전쟁으로 죽는 전사(戰死), 남의 죽음을 대신하여 죽는 의사(義死), 죽음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의문사(疑問死), 외로운 노인의 고독사(孤獨死), 그 외에도 감전사(感電死), 아사(餓死), 과로사(過勞死), 자살(自殺), 타살(他殺) 등등

    수많은 죽음의 형태 중에서 가장 바람직한 죽음이 있다면 자연사(自然死)일 것입니다. 

    작년에 104세 일기를 마치고 돌아가신 고(故)방지일 목사님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총회에 참석하셨고, 각종 모임에 초청되어 설교하시는 등 대단한 노익장을 보여주셨던 분입니다. 피곤하다고 누우신지 9시간 만에 조용히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복된 죽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 3가지가 있습니다. 

    ①사람은 ‘언제’ 죽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②사람은 ‘어디서’ 죽을지 알 수 없습니다. 

    ③사람은 ‘어떻게’ 죽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죽음은 늘 두렵고 불안한 것입니다. 

    장례식장에 가서 보면 크게 두 형태의 분위기를 보게 됩니다. 

    대성통곡하고 애통해 하며 심지어 격하게 울부짖다가 졸도를 하거나 쓰러지는 유족이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면서 비통함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불신자의 가정입니다.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또 한 가정이 있습니다. 

    슬픔을 절제하며 함께 찬송을 부르고 말씀을 들으며 ‘아멘’으로 고통을 승화시키는 가정이 있습니다. 믿음의 가정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고인이 천국 가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을 보지 못했지만 실재하고 있음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젊은이에게 있어서 이 세상은 아주 긴 시간이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착각입니다. 

    똑딱 똑딱 지나가는 시간은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정해진 운명의 시간을 야금야금 먹는 소리입니다. 어떤 이는 그 소리가 싫어 초침 시계를 없애고 소리 없이 돌아가는 전자시계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 분에게 있어서 시간은 소리 없이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공중에서 내 시신과 슬퍼하고 있는 가족을 보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간 천사들의 인도함을 따라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