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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만남

    페이지 정보

    조회Hit 1,321회   작성일Date 15-10-20 10:42

    본문

    하나님과 만남

    가난이 죄라고 했던가? 알코올 중독인 남편을 떠나 야반 도주했던 엄마는 생활고 때문에 두 아이를 보육원에 맡겼습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9년 전, 5살(신은숙), 9살(신복남) 두 자매는 2년 차이로 미국의 각각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고 말았습니다. 뉴욕 킹스턴과 버지니아 주 알렉산더는 불과 483km 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두 자매는 서로 모른 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두 자매는 각각 일자리를 찾아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닥터스 병원에 입사하였고 같은 4층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자매라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둘은 한 환자의 권유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되었고 지난 8월 자매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서로 얼싸안고 볼을 꼬집어 보면서 ‘이게 꿈이냐, 생시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기적입니다. 
    어떻게 39년 전에 헤어진 자매가 같은 병원, 같은 층에서 근무하게 될 수 있을까요?
    믿기지 않는 행운이 그들에게 안겨진 것입니다. 
    혈연이란 끊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끊어져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한 지붕아래 살 때는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위아래 질서가 물구나무 서기도 하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 관계가 혈연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단절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의 경우는 가난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어떤 부부는 성격이 맞지 않아 이혼하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갈라서기도 합니다. 욕심이 들어오면 두 사이에는 틈이 생기게 됩니다. 
    또 한 경우가 있습니다. 죄(罪)입니다.
    죄(罪)가 심령 속에 들어오면 4가지 관계를 산산조각 내 버리고 맙니다. 
    ①하나님 관계 단절 – 죄를 지으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피합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곳으로 숨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은 하늘과 하나님을 동일시합니다. 윤동주 시인은 ‘죽은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바라는 시를 남겼습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 관계가 단절됩니다. 
    ②인간관계 단절 – 죄를 지으면 부부관계, 자식관계, 이웃관계, 동료 관계, 모든 관계가 깨지고 맙니다. 죄는 달콤한 불량식품 같아서 먹을 때는 좋지만 삼키고 나면 괴로운 것입니다. 
    ③자신관계 단절 – 죄를 지으면 자기 속사람이 괴롭게 됩니다. 완전범죄를 노려 잡히지 않았을지라도 자신은 속일 수 없습니다. 속사람의 괴로움이 심판입니다. 
    ④환경관계 단절 – 죄를 지으면 ‘실낙원’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 누렸던 에덴 동산같은 축복으로부터 쫓겨나 유리방황하게 됩니다. 땅이 죄인을 토해 내기 때문에 평생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불행한 인생입니다. 
    이 모든 관계가 회복되려면 ‘죄 -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회개하기만 하면 놀랍게도 이 4 관계는 점차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단절’ 현상이 ‘사랑’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자신 사랑’,‘환경 사랑’ - 이 4가지 관계가 사랑으로 회복된 사람은 최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전도’란 하나님과 죄인의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교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땡볕아래 길바닥위에서 팔딱거리던 물고기가 물을 만남보다 더 큰 축복입니다. 
    39년 만에 만난 자매의 해후(邂逅)보다 더 귀한 만남은 곧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