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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기도합시다

    페이지 정보

    조회Hit 1,187회   작성일Date 15-10-10 10:07

    본문

    기도합시다


    ‘목사님, 기도한다고 뭐가 되나요?’

    ‘기도해도 안되던데요. 기도해도 소용없습니다.’

    ‘기도한다고 되고, 기도 안한다고 안되나요? 때가 되면 될 것은 되고, 안될 것은 안됩니다.’

    기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습니다. 

    기도하고 응답받아 본 경험이 없으면 당연히 기도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는 인간의 상식과 논리를 뛰어 넘는 영적 차원의 행위이기 때문에 ‘믿음’이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일을 잊을 수 없습니다. 

    생애 최초의 기도 응답이라고 믿는 사건입니다. 

    여름방학이 되어 중등부학생들 10여명이 모여 교회당을 예쁘게 꾸미기로 회의하고 회비를 모아 시멘트를 사고, 시냇가에 가서 모래를 채취하고, 리어카를 끌고 *옹기점에 가서 수십 개 토분을 사왔습니다. 어른의 손을 빌리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모래와 시멘트와 물을 혼합하여 교회 건물 주변으로 두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양생이 되면 화분에 꽃을 심어 2열 종대로 세워둘 참입니다. 아이들 나름 교회를 예쁘게 꾸미고 싶은 착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장마철이고 보니 느닷없이 먹장구름이 몰려오더니 콩알만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큰일입니다. 이대로 소나기가 쏟아지면 방금 만들어 놓은 두 계단은 흔적도 없이 쓸려가 버릴 것이고 아이들 마음에는 아쉬움과 상처만 남게 될 것입니다. 

    나는 마당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 비가 멈추게 해 주세요. 아이들이 하나님 교회를 예쁘게 꾸미려고 용돈모아 화단을 만들었는데 지금 소나기가 쏟아지면 모든게 낭패입니다. 제발 비가 그치게 해 주세요’

    기도가 끝났을 때 놀랍게도 슬금슬금 빗방울이 멈추더니 화단 양생이 끝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건을 두고 어떤 이는 전혀 믿지 못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비가 그치려니까 그랬지, 그걸 꼭 기도 응답이라고 해야 하나?’

    어쩌다 한번 일이 발생하면 ‘우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생각해야 합니다. 

    그 ‘우연’이라고 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면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했을 때마다 이뤄진다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은 거짓말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 분을 깊이 신뢰하고 구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기도하고 응답받은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 기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만 해도 주시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주시는 응답과 축복이 얼마나 많습니까?

    ‘믿음’으로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기도하면 영의 눈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보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이 둔해집니다. 결국 깊은 잠에 빠지고 맙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분별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한 주간은 ‘특별 저녁 기도회’로 모입니다. 

    새생명 전도축제와 부흥회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나 자신이 성령충만을 받고 영이 깨어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영의 문이 열립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함께 모여 기도합시다. 


    *옹기점: 진흙을 구워 항아리나 화분, 뚝배기를 만드는 가마터가 있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