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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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음 체육대회
이번 주 금요일은 한글날이며 동시에 우리 교회 체육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청명 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치룬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교회 건너편에 있는 청명중학교에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체육대회라고 하지만 실은 운동회라고 해야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부터 연세 많은 어른에 이르기까지 한데 어울려 보배로운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의 사명을 말하면 5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①예배 ②교육 ③선교 ④봉사 ⑤친교입니다.
이 5가지는 예수님이 하셨던 일로 부활 승천하신 이후 교회에 맡기신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5가지 사명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로 알고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①예배 -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의 영적인 만남의 시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영으로 만나 교제하는 시간이기에 회개와 사모함을 통해 영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인생이 바꿔집니다.
②교육 -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 실력이 향상되는 것처럼 성경공부를 통해서 믿음이 자라고 교회 생활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③선교 - 선교(전도)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상 최대의 명령입니다. 130년 전 조선말 암흑기 시대에 선교사님들이 와서 복음을 전해 줌으로 우리나라가 복을 받게 되었듯이 우리도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④봉사 - 예수님의 일생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일이 봉사하고 구제한 일입니다. 몸이 가난한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 생활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⑤친교 -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고전 12장)
우리 육체는 이목구비, 사지백체, 오장육부가 각자의 독특한 기능을 나타내면서도 서로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한 것입니다. 만일 ‘눈’이 따로 논다든지, ‘발’이 혼자 돌아다닌다든지, ‘입’이 혼자만 먹고 돌아다닌다면 그건 정상적인 몸이 아닙니다. 어느 기관은 중요하고, 어느 기관은 천한 것이 없습니다. 육체의 장기는 모두가 소중하고 귀합니다. 이게 서로 서로 잘 연결되어 교류가 이뤄질 때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몸을 형성하고 있는 지체입니다. ‘나’라고 하는 지체가 몸에 붙어 있어 제 기능을 다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한 마음 체육대회’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 동안 몰랐던 지체를 알게 되고, 서로 사귈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교회가 숫자적으로 부흥하면서 가장 큰 아쉬움이 있다면 응집력이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으니 나 한 사람쯤 빠져도 상관없겠지’라는 생각이 모래성처럼 교회를 힘없게 만듭니다.
건강한 교회, 힘 있는 교회는 교회 행사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도가 많은 교회입니다. 사정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입니다.
내가 다니면서 은혜 받은 교회,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신 교회, 하나님께서 내게 축복해 주신 교회, 그 교회를 사랑하는 길은 교회 일에 적극 동참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교회를 더욱 건강한 교회로 만들어가는 지름길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청명 중학교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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