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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물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65회   작성일Date 15-08-22 10:32

    본문

    생명의 물


    인간의 생명과 물은 동전 양면처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음식은 먹지 않고서도 버틸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고는 단 며칠도 살 수 없습니다.

    우주를 탐사하는 과학자들이 행성을 연구하면서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물’입니다. 

    ‘물’이 있으면 생명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라는 것은 참 신비롭습니다. 

    밥을 지을 때 적당량의 물을 붓고 열을 가하면 쌀은 맛있는 밥으로 변하고 물은 수증기로 모두 빠져나갑니다. 건축을 할 때 보니 시멘트로 콘크리트 작업을 할 때 물을 부어 시멘트와 모래와 자갈을 섞어 배합한 후에 구조물을 쌓아두면 시간이 지나 물은 증발해 버리고 튼튼한 건물이 세워집니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그 물은 우리 몸 안에서 충분히 섭취되어 건강을 유지시킨 다음 땀으로 혹은 배설물로 다시 빠져 나갑니다. 

    물은 모든 것 속에 침투하여 제 역할을 함으로 세워주고, 살려주고, 만들어주고, 그리고 나서는 이내 유유히 증발해 버립니다. 그 물이 없으면 세상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빛 다음으로 물과 물을 나누시므로 지구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물은 지금도 궁창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어 사람과 자연의 생명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물이 있으면 생명이 살 수 있고, 물이 없으면 생명은 죽습니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에서 태어난 우리로서는 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잘 이해 못합니다. 몇 달 가뭄이 들어 수돗물을 아껴 쓰자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돗물 뿌려가며 물세차를 하는 곳이 우리나라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놀랍게도 물 부족국가 5위입니다.

    물 부족(water-stressed) 국가란 1인당 물 공급량이 연간 1000∼2000톤인 국가나 지역을 말하며, 물 공급량이 연간 1000톤 이하로 떨어지면 물 기근 국가로 분류됩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교회에서는 물 절대 빈곤 국가에 우물을 파주는 선교를 하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는 미얀마 선교 지역에 우물을 파서 동네 사람들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쇼끼볼에 세운 학교에도 우물을 파고 수도시설을 하여 학생들이 씻고 마시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캄보디아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에 우물 정수 시설을 설치해 줌으로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면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대부분의 나라는 물 절대 빈곤 국가들입니다. 

    물을 얻기 위해 어린아이들이 생수통을 이고 지고 수 십리 길을 걸어갔다 오는 모습들을 TV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웅덩이에 고여있는 흙탕물속에 사람과 짐승이 함께 들어가 마시는 경악스런 장면을 보았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카페를 운영하며 남은 이익금을 잘 모아두었다가 이런 지역에 우물을 하나씩 파는 사역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잔은 대부분 그런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다시 우리의 사랑을 되돌려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라, 예가체프, 시다모등 유명한 커피 브랜드는 사실 커피 최대 생산국인 에티오피아 지역 이름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커피들은 신맛, 단맛, 과일향이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품종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땀과 수고로움에 의해 향긋한 커피를 마시고 있다면 이제 우리는 그 커피 값을 모아 생명의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우물을 파서 선물로 주는 것입니다. 

    카페 엘림에서는 모두가 기쁨으로 자원 봉사하며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 ! 커피 한잔, 어떻습니까? 

    제가 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