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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훈련(류철배담임목사)

    페이지 정보

    조회Hit 838회   작성일Date 13-07-20 14:31

    본문

    1주일 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비행기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충돌하면서 큰 사고가 발생하였다.

    모든 사고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특히 비행기 사고는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낳기 때문에 안전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외국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탈 때마다 사실 사고에

    대한 염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엄청난 무게의 쇠덩어리에 승객과 짐을 가득 싣고 창공을 날아간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다. 기류변화가 있어 기체가 흔들리는 경우에는 가슴이 철렁해 진다. 심한 경우 비행기가 바닥으로 쑥-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날 때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온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충돌하는 순간 얼마나 공포에 떨었을까?

    짧은 시간이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온갖 비명과 괴성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을게 분명하다. 죽음의 순간에 처하면 사람들은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한 여승무원은 발목이 부러져 고통스러워 하는 초등학교 5학년인 자기 몸집만한 아이를 업고 500m를 달렸다고 한다.

    2명의 중국 여학생이 희생을 당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305명의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승무원들의 철저한 직업의식이었다.

    승무원들도 부상 상태에 있었지만 승객들을 먼저 안전하게 탈출시킨 다음 불이 붙어 폭발 직전에 있는 비행기 안에서 맨 마지막으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은 이들의 행동을 보고 ‘영웅’이라고 표현하였다.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었던 이유는 승무원들의 철저한 안전교육에 있다. 이들은 입사 초기에 안전 훈련 179시간을 받는다. 그 중에 22시간은 비상 탈출 훈련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521일에도 바로 이 훈련을 받았다.

    훈련이란 아무런 일이 없을 때 가상의 시나리오를 짜 놓고 그에 대처하는 행동을 숙지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참 안되는 부분이다. 아무런 일이 없기 때문이다. 괜히 시간 낭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훈련을 소홀히 여긴다.

    민방공 훈련이 그 좋은 예일 것이다. 가상의 전쟁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사이렌을 울려가며 대피 훈련을 하지만 교범대로 훈련에 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 바쁜 시간 붙잡아 놓고 있다고 투덜거린다.

    그런데 이런 억지 훈련이라도 막상 실제 상황을 만나게 되면 몸에 익혀진 행동이 반사적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비행 경력 18년의 최고참 승무원인 이윤혜씨는 본인도 꼬리뼈 골절상을 입었지만 ‘메뉴얼을 따라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고 말한다. 이번 비행기 사고도 참사를 피할 수 있었던 게 바로 승무원들의 비상 탈출 훈련이었다.

    신앙생활도 훈련이 필요하다.

    신앙생활은 영적인 활동을 육신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 생활 속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부정적인 상황은 어둠의 영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마귀의 활동은 모든 인간을 죄 짓게 만들고 그 죄로 인하여 고통스럽게 살다가 지옥으로 몰아가려는 술책을 쓰고 있다.

    이런 악령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영적인 훈련이 꼭 필요하다.

    예배 훈련, 기도 훈련, 말씀 훈련, 봉사 훈련, 전도 훈련 등.

    한 가지 한 가지 훈련에 참가하여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게 될 때 혹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당황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