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을 지낸 분의 욕심에 대해 온 국민이 손가락질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역임했다는 사실 한가지

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요, 후손들에게는 자랑스런 조상이

될텐데 왠 욕심이 저리도 많으실까요. 본인 이름으로 등록된

재산이 29만원이라고 하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입니다.

이런 지경에 있으면 자식들이라도 나서서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부모를 설득하고 온 국민들

앞에 이실직고함으로 용서를 구하면 좋으련만 그들도 묵묵부답입니다.

그러니 자녀들까지 욕을 먹습니다. 그 애비의 그 자식이라고,

사람들은 거짓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으면 그곳이 멸망의 함정인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불행한 일이고 불쌍한

 인생입니다.

어디 그 사람들 뿐이겠습니까?

돈 앞에 장사없습니다. 고위 공직에 있는 분들도 뇌물 사건에 연루되어 하늘을 호령하던 권세의 날개가

부러져 추락하는 비참한 꼴을 보게 됩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나 혹은 이 글을 읽는 독자나 누구도 이 문제 대해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환경이 주어지면 그들보다 더할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는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도대체 인간에게 있어 ‘욕심’이란 정체가 무엇이며 ‘욕심’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현재 내 삶에 만족이 없기 때문에 감사가 없고, 감사가 없으니 욕심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둘, 셋’을 찾습니다.

거기에서 불륜이 나오고, 불의가 나오고, 불법이 저질러지는 것입니다.

‘욕심’을 이기는 방법은 ‘감사’에 있습니다.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입니다.

초대 교부의 말을 빌면 ‘반딧불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촛불을 주시고, 촛불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작은 일에 만족하고 감사하면 그 감사꺼리가 또 다른 감사를 낳게 되어 결국 커다란 감사가

생긴다는 진리입니다.

이런 진리를 깨닫지 못하니 욕심을 부리고,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결국 사망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오늘 ‘감사’의 안경을 쓰고 내 삶을 돌아봅시다.

여기도 감사, 저기도 감사, 밑에도 감사, 위에도 감사, 온 천지가 감사로 채워져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행복은 불의한  돈 수천억을 쌓아놓은데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내 삶속에 있는 것을 찾아보고 작은 것으로부터 ‘감사’하는데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 옆에 아내(남편)가 있음을 감사하고, 토끼 같은 자녀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 다니는 것을 보고 그들을

안아주면서 감사하고, 비록 멀리 사시지만 부모님이 계셔서 언제든 목소리 들을 수 있으니 감사하고,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직장이 있음에  감사하고, 언제든지 달려나와 기도할 수 있는 교회가

가까이 있음에 감사하고, 어딜 가든지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내 마음 안에 계시니 감사하지 않습니까?

‘감사’와 ‘욕심’은 우리 마음에 공존합니다.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행, 불행이 나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