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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분쟁(류철배담임목사)

    페이지 정보

    조회Hit 797회   작성일Date 13-04-14 23:41

    본문

    청명산에 오르다 보면 애완견을 데리고 나오는 이가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본인은 가족처럼 여기기 때문에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만 그를

    바라보는 등산객은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다름 아닌 강아지의

    영역 표시 때문이다. 동물은 새로운 곳을 가게 되면 오줌을 누워

    자기 영역 표시를 한다. 이는 번식의 터전이자 생존 때문이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맹수 간에 영역 다툼이 치열한 것을 보게 된다.

    동족끼리도 한 치의 양보가 없다. 피가 나도록 물어 뜯어가면서 자기 영역을 지키려 하고, 또 빼앗으려 한다.

    이런 영역 다툼이 동물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사는 사회에도 똑같다.

    사람은 자기가 사는 집에 울타리를 친다. 허락 없이 안으로 들어오면 주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다.

    자기 보호 감정이다.

    이런 일은 국가 간에도 벌어진다.

    해묵은 싸움이 되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독도 영유권 분쟁이 그것이고 일본과 중국이 부딪히고 있는

    댜오위다오열도(센카쿠열도) 문제가 그것이다.

    이뿐 아니다.

    남사군도라 일컫는 곳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다자간 영토분쟁 지역으로 남중국해 남단 30여 개의 작은

    섬과 40여 개의 암초 및 산호초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동으로 필리핀, 남으로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서쪽으로는

    베트남, 북으로 중국과 타이완을 마주하고 있어 6개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북방열도(쿠릴열도)라는 지역은 러시아연방 동부 사할린과 훗카이도 사이에 위치한 화산열도로 30개 이상의 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러시아와 일본 간의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자기 영역을 지키는 싸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힘의 논리이다. 힘이 센 동물이 땅을 차지하고 암컷을 차지하듯 인간이 사는 세상에도 약육강식 논리가 지배한다.

    우리나라는 면적이 좁다. 인구도 많지 않다. 거기에 남북으로 갈라져 서로 간에 적대시하고 있다. 남북이 통일이 되고

    힘을 합해도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버거운 때인데 서로 간에 으르렁 거리고 있다.

    북한이 호시 탐탐 남침 기회를 엿보고 천안함 사건, 연평도 사건을 도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군사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힘을 더 키워야 하기 때문에 한미간 키 리졸브 연합 훈련을 하게 된다.

    북한 이 훈련을 놓고 북침하려고 한다는 억지 논리를 펴가면서 연일 미사일을 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세상 구조는 힘에 있다. 양자간 힘의 균형이 맞아야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연구하고 그에 상응한 내 힘을 기르려 한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평화란 힘의 균형이 아니라 양자 간에 힘을 빼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5:38-45 눈은 눈으로 갚지 말고 누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주고 오 리를 가게 하거든 십 리까지 동행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는 것이니 내 삶속에서부터 이 말씀을 실천하고 보면 나라 간에

    평화가 성취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지금은 이런 나라가 오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