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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66회   작성일Date 16-04-09 10:50

    본문

     4.13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4월 13일은 제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공천, 공천탈락, 출마, 불출마, 탈당, 무작위 영입, 무소속출마, 신당창당, 지역방문, 야권연대, 독자노선, 비난화살, 철새의원, 부실공약, 후보폭행 등 혼탁에 혼탁을 거듭해 온 국회의원 선거가 마침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건축을 앞둔 이들에게는 그림을 그리고(설계)있는 때가 행복하다고 하듯이 후보들은 제각각 지역주민들을 만나 칭찬과 격려를 받으면서 이미 당선된 마냥 흥분하고 있습니다. 

    모두 자기 당이 승리할 것을 외치고 있고, 후보는 이미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처럼 기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진흙탕 싸움의 결과는 당일 늦은 시간이면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시시각각 보여주는 개표 상황을 통해 후보들 간에는 희비가 엇갈리게 될 것입니다. 

    목표를 향해 줄달음질쳤던 시간들이 귀하게 여겨져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그 동안 쏟아 부었던 온갖 열정과 물질과 수고와 고생이 물거품처럼 사그라드는 것을 보면서 허망함을 느껴 칩거에 들어가는 후보도 있을 것입니다. 

    후보로 나선 이들이 교회를 방문합니다. 

    개인적으로 찾아와 인사하기도 하고, 예배 시간에 찾아와 공식적으로 소개해 주길 바라는 이들도 있습니다. 한 표가 소중하기 때문에 표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갑니다. 

    교회에는 여당 후보, 야당 후보 모두 찾아옵니다. 

    차별하지 않고 반갑게 맞이합니다. 정책에 대한 얘기를 듣고 공감도 하고 시민으로서 바라는 사항을 전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공약을 듣고 보면 모두 당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교회는 정교분리의 원칙에 의해 언제나 공정해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종교를 이용하면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착각 속에 교회나 사찰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치가 종교를 이용해서도 안되고, 교회도 정치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역사가 가르쳐주고 있는 교훈입니다. 

    기독교를 박해했던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고 훗날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합니다. 

    300년 동안 박해를 받았던 기독교의 승리라고 자축했지만 정치와 종교가 밀착됨으로 정치는 썩고 종교는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황제와 교황은 서로의 유익을 위해 철저하게 공생관계를 에 이어나갔습니다.  

    교황은 황제의 군대를 이용해 기독교를 확장했으며 황제는 성직자임명권을 가졌습니다.

    그런가하면 교황이 황제위에 군림하여 ‘카노사의 굴욕( Humiliation at canossa)’ 사건을 일으키고, 이와 반대로 왕권이 교권을 압도하여 프랑스왕이 교황청을 임의로 이주시키는 이른바‘아비뇽의 유수(幽囚)’ 사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세 유럽 역사는 정치와 종교가 엉키고 설켜 온갖 부조리와 전쟁으로 타락했습니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서구의 중세사회를 암흑기 시대라고 말합니다. 

    토마스 제퍼슨은 1802년 미국헌법에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반영해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를 처음으로 썼고, 우리 헌법 20조 2항에는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절대 진리인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후보를 세워야 합니다. 동성애조장 반대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나 테러예방을 위해 이슬람 할랄식품 단지 반대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이에 맞서는 인물을 뽑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자,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는데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고 투표에 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