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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만.나 40일 프로젝트를 마치고

    페이지 정보

    조회Hit 1,222회   작성일Date 16-01-23 12:35

    본문

    하.만.나 40일 프로젝트를 마치고


    답답함이 밀려오는 것은 목회자만의 통증일까?

    교회 건축 이후 내외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갑갑함이 심령을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무슨 문제일까? 사르트르의 ‘출구 없는 방’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욥의 고백처럼 앞으로 가도 보이지 않고 옆을 보아도 보이지 않고 모든 통로가 막혀 있는 기분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말씀양육40일’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목사님부부는 교회를 개척한 이후 오랜 동안 헤메이던 끝에 찾아낸 해법이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회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개척 이후 20년 이상 ‘말씀양육40일’을 붙잡고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재적 7천명)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숫적 부흥이 아니라 성도들의 영혼이 하나님을 만나 깨어남으로 살아 움직이는 영적 군대가 되었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 강의를 듣는 순간, 길이 막혀 답답했던 상황에서 갑자기 뻥 뚫리는 대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척한 이후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목회한 결과 여기까지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이고 좋은 성도들을 만나게 된 축복의 산물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삶의 모든 환경에는 단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야 하고, 한 학년 한 학년 진학해야 하며, 유소년기 청년기를 넘어 장년기로 성장하는 것처럼 교회도 성장과 성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영적 성숙이 뒷받침 되지 못한데서 오는 답답함이었습니다. 

     원인과 해법을 찾고 보니 어서 빨리 우리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굴뚝처럼 일어섰습니다. 서둘러 <하.만.나 40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매일 저녁 연속 40일 기도회 대 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사랑스런 염려가 있었습니다. 날자 길지 않느냐, 과연 모여질까, 힘들지 않겠습니까? 좀 더 차분히 준비해서 진행해야 하지 않겠는가? 등등

     처음 시도하는 일이기에 그런 저런 염려가 없지 않았지만 이 기도회는 특별히 준비할게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하는 이들이 모여 찬송하고 말씀듣고 기도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첫날 예상외로 많이 모였습니다. 약 200여명의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 성도들이 이 정도로 영적 목마름이 있었구나, 담임목사로서 이런 통로를 제공하지 못한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하루 하루 진행되는 동안 은혜가 충만하였습니다. 마치 80년대 기도원에 참석한 뜨거운 분위기입니다. 기도 응답받았다는 이들의 간증이 속속 들려옵니다. 시작 전에 가졌던 염려가 기우였습니다. 참석한 성도들 모두가 행복하다고 합니다. 조별로 모여 대화를 나누고 함께 중보 기도하는 시간은 그야말로 은혜의 도가니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대장정의 기도회가 끝이 났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200여 성도들이 동참했고, 그 중 80여명이 100% 출석을 했으며 이 중에는 어린아이 3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아방에서 엄마와 함께 참석했던 아이들이 통성기도 습관이 들어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주여 주여 주여’를 부르며 ‘뭐라고 뭐라고’ 기도 한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나의 인생이 바뀝니다> 행복한 40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