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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손주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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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Hit 1,085회   작성일Date 16-09-03 11:35

    본문

    손주 자랑


    ‘목사님, 얘 좀 보세요. 어쩜 이리 예쁘게 생겼어요?’

    ‘목사님, 이렇게 예쁜 애기 보신 적 있으세요?’

    요즘 첫 할매 되신 분들의 손주 자랑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예 애기를 엄마로 부터 빼앗아 안고 교회입구에 서 있습니다. 거기에 왜 서 있겠습니까?

    한 분은 아들 며느리 편하게 예배드리게 한다고 본인이 애기를 안고 예배를 드리는 분도 있습니다(진심일까요?) 이 분들에게서 최근 들어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 목사님도 첫 손주를 보더니 하는 말 ‘류 목사, 성경책이 다시 보여.....’

    누가 보고 싶다고 했나? 스마트 폰을 꺼내 들더니 애기 동영상 여러 개를 보여줍니다. 

    목회 사역 중 중요한 하나는‘맞장구’를 쳐 주는 것입니다. 

    ‘그렇네요 권사님, 이렇게 예쁜 애기는 세상에 첨 봅니다.’

    ‘세상에.... 이렇게 잘 생긴 애기는 6.25 이후에 처음 봅니다.’

    손주 자랑하면 1만원씩 내 놓으라는 것은 지나간 말입니다. 이제는 듣는 사람들이 손주 자랑 그만하라고 1만원씩 거둬서 그분에게 준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손주 자랑은 끝이 없습니다. 행복 비타민입니다. 항우울증 보약입니다. 

    자식들 모두 출가 시켜 놓고 쓸쓸한 판에 손주들이 태어나 인생을 새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명이란 기쁨입니다. 

    특별히 내 핏줄이라고 하면 이건 의미가 또 달라집니다. 

    어린아이들 발표시간이 되면 교회 한번 다니지 않았던 할매, 할배들이 두 카메라 들고 나타납니다. 무대 위에서 깡충깡충 뛰면서 재롱을 부리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는 눈길 한번 줄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이 순서가 끝나면 유유히 사라집니다. 손주 사랑입니다. 

    오늘 교회에서는‘2016 새생명 전도 축제’를 선포하였습니다. 

    9월 4일~10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새 생명을 전도하자는 것입니다. 

    전도는 영적으로 새 생명을 낳는 일입니다. 

    죄와 어둠의 그늘에 눌려 살던 이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늘막을 벗고 새로운 인생길을 찾도록 안내하는 일입니다. 

    마귀의 사슬은 인생을 망하게 합니다. 허우적 댈수록 점점 늪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한번 마귀에게 발목을 잡히면 인간의 힘으로는 벗어날 재간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최근 교회 나오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질주하던 성공가도에 친구가 숨겨 놓은 덫에 걸려 죽음의 길을 찾던 분이 교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던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할 줄 몰라 통성기도라는 굉음 속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줄기 빛이 그 마음 속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달여 동안 다른 사람 정신으로 글을 쓰며 살았답니다. 

    그 글이 끝나는 날 기적 같은 소식이 날아 왔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축복이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새 생명이 탄생하였습니다.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난 그 분을 볼 때마다 기쁨의 눈물이 있습니다.

    한 영혼이 돌아오면 하나님 나라에서는 잔치가 벌어진답니다. 

    우리 모두 전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