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로고

보배로운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환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 교회

  • 환영합니다
  • 인사말·목회칼럼
  • 목회칼럼
  • 목회칼럼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마이클 펠프스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81회   작성일Date 16-08-13 10:46

    본문

    마이클 펠프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제31회 하계 올림픽이 브라질에서 

    한창 진행 중입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 시간에 비해 12시간 늦기 때문에 밤과 낮이 바뀌어 모든 경기를 시청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경기를 보려면 잠을 자지 않고 봐야하기 때문에 생활 리듬에 문제가 생깁니다. 

    TV를 보면서 응원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무슨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몇 경기는 시청을 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나오면 꼭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청하지만 때로 예선에서 탈락당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해집니다. 이 시간을 위해 그 동안 얼마나 많이 피눈물 흘리는 훈련을 했을텐데...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배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가하면 메달 색에 상관없이 시상대에 서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장면을 보면 그동안 고생했을 것을 생각하니 또 마음이 뭉클해 옵니다. 모두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수영 선수인 마이클 펠프스입니다. 

     펠프스는 접영 200m, 계영 80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혼영 200m까지 제패한다면 올림픽 4연패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11일 현재).  

     펠프스는 대회 4관왕이자 개인통산 22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는 2004년 아테네 6관왕, 2008년 베이징 8관왕, 2012년 런던 6관왕에 이어 2016년 리우까지, 총 4번의 올림픽에서 그는 금메달 2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므로 총 25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및 최다 메달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이 선수에게 관심이 가는 것은 메달의 숫자가 아니라 어렸을 때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앓았다는 사실이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그는 경찰관 아버지와 중학교 선생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7살 때 부모가 이혼하고 그 해 안타깝게도 ‘ADHD’ 판정을 받게 됩니다. 

     어머니는 무서워 물속에 얼굴을 담그지도 못하는 아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심어 주었고, 수영선수 출신 누나들도 펠프스를 지도하면서 그가 수영에 자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본격적인 수영선수로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이후 어머니는 아들에게 온갖 정성을 다했습니다. 매일 새벽에 깨워 훈련에 내보냈고 수없이 벌어진 시합을 내내 지켜봤습니다. 경기에서 진 펠프스의 짜증을 받아주는 것도 큰 일이었습니다. 불편한 아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신 어머니의 사랑이 오늘 세계 신기록을 써가고 있는 아들로 우뚝 세운 것입니다.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못난 부모는 자녀가 못하는 것만 보고 질책하고 나무랍니다. 그에게도 분명히 남보다 더 잘하는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부모는 자녀의 모자람을 보고 야단하기 보다는 잘하는 것을 보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선수가 메달을 따기까지 흘린 땀방울의 숫자는 어머니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흘린 눈물의 숫자와 같을 것입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가 목에 건 메달은 그 어머니의 눈물방울과 펠프스의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