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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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몇 주 전 설교하면서 ‘저도 피아노를 칠 줄 압니다’ 라고 했더니 청중석에서 ‘와~’하는 감탄의 소리와 함께 한 분이 큰 소리로 ‘피식’하고 웃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많은 소리 중에 왜 ‘피식’하는 소리만 들렸을까요? 강단에서 설교하다 말고 그 분을 바라보았더니 무안했는지 고개를 숙입니다. 그 분을 향해 ‘저도 피아노를 잘 칩니다. 다만 들어줄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이지만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습니다.
아이가 어릴 적 ‘바이엘’을 배울 때 몰래 그 책을 가지고 연습해 본적이 있습니다만 그건 연습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군대 사병으로 있을 때 유격대에서 군종겸 조교로 생활을 했습니다.
평일에는 빨간 모자를 쓰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내는 조교 생활을 하다가 주일이 되면 양복을 입고 설교하는 순한 전도사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당시 같은 군종이었던 ‘김석우 선교사(태국)’는 성악을 전공한 분으로 그 분에게 유격대 교회 안에서 풍금을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속성으로 반주할 수 있도록 코드 반주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내가 설교할 때는 그 분이 반주를 하고, 그 분이 설교할 때는 내가 반주를 맡았습니다.
그야말로 군대식 반주법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라도 반주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예배 끝나고 나면 사병들이 ‘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교회에서 단 한번도 피아노를 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코드 반주법도 다 잊어버렸지만 전공한 분도 많고 성도들의 듣는 귀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제가 피아노를 치는 것은 곧 소음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걸 제가 어찌 모르겠습니까?
똑같은 피아노이지만 누가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 소리가 다릅니다.
제가 피아노를 치는 것은 소음을 지나, 굉음이 될 것입니다. 아무도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앉아서 손가락이 건반위에서 춤을 출 때 듣는 이들은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누가 그 악기를 연주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누가 그 인생이 주인이 되어 악기를 연주하느냐에 따라 울리는 소리가 다릅니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하여 대통령은 곤혹스러워하고 있고 국민들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여러 변명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면 대통령이 민간인 한 사람에게 놀아났다는 것입니다. 최고 권력자를 등에 업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계까지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못된 강아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고 이단 사이비에 뿌리를 둔 아비 밑에서 배운 것이 그것이니 권력을 빙자하여 온갖 비리와 불법과 불의한 방법으로 세도를 부린 것입니다.
검찰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이 땅에 불법과 불의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엄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세벨’이라는 아합 왕의 부인이 등장합니다. 남편 왕을 조종하여 온갖 우상을 다 들여다 놓고 북 이스라엘을 우상국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당시 이방신전에는 여사제들이 있어서 모든 백성들을 음탕과 음란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 땅에 내렸습니다.
이 땅에 지진과 홍수가 우리를 향해 회개하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핵을 만들어 놓고 큰 소리 치고 있는 것도 ‘회개하라’는 영적인 경고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미국의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도 사람이나 우방을 믿지 말라는 영적 메시지입니다. 주변 환경을 통해 전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누가 내 인생의 주인인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되심을 감사합시다. 주인이신 하나님은 나의 인생을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이끌어 가실 계획이 있으십니다. 성경을 보시고, 역사를 보세요. 하나님을 주인 삼은 인생이나 국가는 가장 복된 열매를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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