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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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이지만 사람들은 일 년이라는 선을 그어 놓고 새해가 밝았다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합니다.
사람들은 선 긋기를 좋아합니다.
하루, 일주일, 한 달, 그리고 일 년,
선을 긋는 이유는 지난 일에 대한 매듭을 짓고 앞날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선을 긋지 않으면 발전이 없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그날이 그날이고, 올해나 내년이나 그 해가 그 해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사람에게는 미래도 없고, 발전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동물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발전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까치집은 전봇대위에, 고목나무 중간에 둥그렇게 지어 놓고 살았습니다.
수 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똑같이 그렇게 짓고 삽니다.
수달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물가에 굴을 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동물과 인간이 다른 것은 시간을 다룰 줄 아는 데 있습니다.
사람이 시간을 발견함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동진으로, 호미곶으로, 보신각으로, 대청봉으로 새 해를 맞이하러 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유난떠는 것이 아니라 미국 사람들은 뉴욕 타임스퀘어 앞으로,
홍콩사람들은 빅토리아 하버로,
필리핀 사람들은 12월 31일 밤부터 시작하여 폭죽놀이는 기본이고 TV를 크게 틀거나 동전을 흔들거나 뭐든 보이는 대로 두들긴다고 합니다. 지난해 쌓였던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들이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그렇듯 올해는 모든 나라 모든 백성들에게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함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나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경배하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구합니다.
인간의 머리와 감정과 욕망을 앞세운 지난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었는지 압니다.
죄악 중에 출생한 인간에게는 본디 평화가 없습니다.
오직 자기 유익과 자기만족만 존재할 뿐입니다. 거기에는 다툼이 있고, 전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겸손하게 엎드려 하나님께 구합시다.
내 심령 안에 자족할 줄 아는 지혜를 주시라고,
그래서 모든 일에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내게 주신 은총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랑의 마음을 달라고 구합시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성도님 가정과 직장 사업장, 그리고 우리나라 위에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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