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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격자와 증인

    페이지 정보

    조회Hit 924회   작성일Date 16-10-22 17:29

    본문

    목격자와 증인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종종 보게 됩니다.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지나다녔습니다. 

    때로는 피해자 본인 혹은 가족이 목에 줄을 매고 하루 종일 <목격자를 찾음> 표지판을 들고 서 있는 장면을 보기도 합니다. 

    생수병 하나 발밑에 세워두고 종일 땡볕 아래 서서 목격자 한 사람 나타나 주기를 바라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설교 준비를 하면서 생각해 보니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 분들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울까? 대부분 뺑소니 차량에 의해 사망을 했거나 아니면 불행하게도 장애를 입었지만 보상은 커녕 경제적으로 파탄 지경에 이르는 가정이 많습니다. 세상 법정에서는 증인 한 사람만 나서 주면 사건이 해결 될 수 있는데, 그 한 사람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분들입니다. 다음에 그런 분을 보게 되면 일부러라도 다가가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느냐’고 위로해 드리고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노라고 말씀이라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분명 목격자가 있을텐데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경찰서에서 오라 가라 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시간 뺏겨 내 할 일 하지 못하고 오히려 피의자로부터 보복 당하는 것이 두려워 숨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증인> 한 사람만 있으면 문제가 해결될 텐데 그 한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도 그 <증인>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많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본인이 직접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중풍병자가 낫고, 나병환자가 고침을 받고,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으며 삶을 포기했던 여인이 새 생명을 얻고, 귀신들려 미쳤던 사람이 회복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사건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무리>라고 표현합니다. 

    <무리>는 목격은 했지만 예수님에 대하여 말 한마디 전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신비한 광경을 보면서 즐길 뿐입니다. 혹 자기에게 어떤 유익함은 없을까? 기대하며 따라다녔던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그들은 돌변하여 야유를 퍼붓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쳐댔습니다. 자기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가장 소중한 목숨을 내 놓으셨습니다.  

    죄인이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와 동행하시고, 인생길을 안내해 주시고 있습니다. 

    때로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생각만 해도 채워 주시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부어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매 순간 순간 우리는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는 것이 믿음이고, 그것을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삶의 길을 찾지 못해 유리방황하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죄를 용서받고 성령을 따라 살면 의의 길로 가는데도 사람들은 그 길을 외면합니다. 그리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후회합니다. 

    주님은 목격자를 찾지 않습니다. 증인을 찾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기쁨, 예수님 때문에 새 삶을 얻은 감사, 예수님으로 인하여 찾은 참된 행복을 증언해 줄 사람을 찾습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불행한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