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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은 왔건만............

    페이지 정보

    조회Hit 970회   작성일Date 17-03-18 11:20

    본문

    봄은 왔건만............


    봄볕이 따사롭습니다. 

    집에서 교회까지 걸어오는 50분이 행복합니다. 

    이 따뜻함이 얼마나 그리웠던가.

    혹한이었기에

    꽁꽁 얼었기에

    더욱 그리웠던 햇살입니다. 

    패딩을 파고드는 따사로움이 좋습니다. 

    심령 속까지 평화로움이 전해집니다. 

    무상무념으로 걸었습니다. 

    이렇게 봄은 왔습니다. 


    계절은 약속을 참 잘 지킵니다. 

    태초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만물은 그 약속으로 살아갑니다. 

    일출. 일몰

    춘. 하. 추. 동

    광물, 식물, 동물, 인물, 영물의 고리 안에서 

    화평을 누립니다.


    하지만 약속이 깨지면 아픕니다. 

    쓰나미가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하고

    지축이 흔들리며

    모든 생물의 삶이 요동치게 됩니다. 


    봄은 왔건만

    깨진 약속 때문에 

    모두가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겨울은 봄에게 자리를 내주고

    봄은 여름에게 양분(養分)을 내주고

    여름은 가을에게 풍성함을 내주고

    가을은 겨울에게 행복함을 주고 있습니다. 

    내주지 않으니 양분(兩分)됩니다.  


    주님! 모두 약속을 지키게 하소서

    겨울 지나 봄날 오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