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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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것
어느 날 한 소년이 공자님께 와서 하늘의 별이 모두 몇 개나 되냐고 물었답니다.
이때 공자님은 "하늘의 별들은 너무 먼 곳에 있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소년은 다시 묻기를, "그럼 가까이 있는 머리카락은 몇 개나 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공자님은 다시 대답하기를, "그것 역시 가까이 있기는 하지만 모른다."고 답변하였답니다.
사실 별의 숫자나 머리카락의 숫자는 알아서 유익될 것도 없고 모른다고 문제될 것도 없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많은 재산을 가지고 호의호식하면서 알아야 할 것은 알지 못하고 살아간 어리석은 농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부지런한 농부였습니다. 경제관념이 뚜렷했습니다. 농사를 잘 지었습니다. 그는 큰 부자가 되어 날마다 임금님이 입는 비싼 옷을 입고 주변 사람들을 불러 모아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의시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또 지옥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이 세상에서 부지런히 일하고 돈을 모아 남은 인생 재미있게 살면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알았습니다. 농사일을 하여 부유하게 되기까지는 농사일을 거들어 준 이웃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실 때에는 그 재물로 값진 일을 하라는 것인데 이 농부는 재물을 창고에 쌓아 두기는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을 알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언제 죽음이 닥치고 죽음 이후에 어디로 갈 것인지 알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이 사람을 성경에서는 어리석은 부자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많은 지식과 재산을 가지고 정치와 경제를 논하며 문화와 예술을 논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이웃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생의 목적과 죽음 이후에 돌아갈 곳이 어딘지를 모르고 산다면 이것이 비극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죽으면 끝이야’라고 말합니다. 그건 자기 생각입니다.
성경에서는‘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은 존재 목적이 있습니다.
책상은 책상으로서, 의자는 의자로서, 연필은 연필로서, 자동차는 자동차로서, 비행기는 비행기로서 그 존재 목적대로 사용될 때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비행기가 날지 못하고 자동차처럼 길거리를 기어다니고 있다든지, 의자가 앉는 역할을 망각한채 책상위에 올라가서 상관 노릇을 한다면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든 게 자기 정체를 알아야 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깨닫고 그 일에 충실할 때 세상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깨닫고 그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인간은 이 세상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아야 성실하게, 착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심판하신다 것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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