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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증> -황정남 집사-

    페이지 정보

    조회Hit 852회   작성일Date 17-06-10 11:36

    본문

    <간 증>         -황정남 집사-              


    안녕하세요. 목사님~

    40일 동안 하만나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당분간 휴식과 체력회복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작년 일 년 동안 어린이 집 평가인증도 받으면서 비교적 잘 견뎠는데 가을 지나 겨울이 되면서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신앙도 다운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겨우 겨우 찬양에 의지해서 신앙을 연명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일하고 가족들 챙기고 공부하고 악기하고... 그래도 학교 가는 날이 참 좋았고 오케스트라 연습시간이 즐거웠어요^^.  늘 연습 부족이어서 지휘자님께는 죄송했답니다.  

    우리 반 아이들 졸업준비 하면서 내 삶의 순위가 무엇인가? 고민하던 중 과감히 직장을 잠시 쉬기로 했어요. 재정의 어려움은 있지만 쉼 없이 10년을 달리고 나니 저도 모르게 지쳤나봐요. 잠시 몸도 맘도 쉬면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그 후 3월부터 저의 신앙회복에 온통 관심을 가지고 지냈어요. 아르바이트도 간혹 하면서..

    매일 9시 작은방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날의 은혜를 친구와 주고받으며 규칙적으로 큐티 생활을 했습니다. 또 주변 사람들과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며 날마다 찬양 속에 살았어요.

    그러면서 주변에 낙심한 지인들에게 만만찮았던 내 삶을 나누며 위로와 용기를 주고 서로 세워가며 지냈어요. 그렇게 발버둥을 치고 있을 때 하만나 기도회 광고 듣고 무척 기대 했습니다. 그런데 하만나 기도회가 시작되는 그 날, 유난히 화창하고 맑은 그날 아침 큐티 하는데 올케언니가 돌아가셨다는 청천 벽력같은 비보를 들었답니다. 

    눈물범벅인 채 강릉으로 가는 내내 남은 가족들이 이 아픔을 통해 하나님 만나길 기도하며 갔어요. 오빠 막내 아들이 청각장애인이지만 신학을 하고 있어서 그 아이와 함께 “그간 너희 엄마는~” 하며 올케와 지냈던 이야기, 신앙 지키려 애쓰신 이야기, 엄마 천국가신 이야기해주면서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케 장례를 마치고 올라오자마자 목요일에 하만나 기도회에 참석해서 기도제목 3개를 써냈어요.

    그중 세 번째 기도제목 끝자락에 집 팔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3일 뒤 토요일에 매매가 되었고 저의 세 번째 끝자락 기도제목은 바뀌었지요.^^

    기도회에 참석한 어느 날, 제 귀에 확~~들어온 찬양 있었어요.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하시니 그는 보이지 않아도 날 위해 일 하시네~”

    “그의 생각 셀 수 없고”.....이 찬양을 백번도 더 불렀던 것 같아요. 

    내가 가야할 길을 위해 하나님 나에게 심어놓으신 그 비젼을 잘 따라 갈 수 있는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어요. 기도할 때 사랑한다는 말만 나오면 한없이 눈물 나고 너와 항상 함께한다는 말씀을 들으면 또 한없이 눈물이 쏟아지며 그저 한 없이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3차 하만나 기도회를 통해 남들처럼 몸으로 체험하고, 기적이 일어나는 큰 체험은 없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감사는 저를 회복시켜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감사해요.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주님~

    약 3개월 동안 기도하면서 받은 은혜를 다 쓰지는 못하지만 지금껏 그랬듯이 주님을 찬양하며 언제나 9시면 “사랑의 주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하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안수 기도해 주실 때 하나님이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되었고, 그 감격에 또 눈물 흘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이 주님 사랑하고, 찬양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무지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