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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93회   작성일Date 17-09-30 09:51

    본문

    추석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추석(秋夕)의 유래
    추석의 기원이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고대로부터 있어 왔던 달에 대한 신앙에서 그 뿌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 있어 날마다 세상을 밝혀 주는 태양은 당연한 존재로 여겼지만 한 달에 한번 만월(滿月)을 이루는 달은 밤이 어두우면 맹수의 접근도 알 수 있고 적의 습격도 눈으로 볼 수가 있어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인 밤을 발겨주는 만월은 인간에게 있어 고마운 존재였고 그 결과 만월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월의 밤중에서도 일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8월 15일인 추석이 큰 명절로 여겨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2.추석(秋夕)의 풍속
    추석에 행해지는 세시풍속으로는 벌초(伐草), 성묘(省墓), 차례(茶禮)등 조상숭배를 우선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1)벌초와 성묘
    추석에 조상의 무덤에 가서 여름 동안 무성하게 저란 잡초를 베어 주는데 이를 벌초라고 합니다, 옛날 조상의 묘를 풍수설에 의하여 명당에 쓰고 위하여 몇 십리 먼 곳에까지 가서 쓰는 수가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추석을 맞이하여서 반드시 벌초를 하는 것이 자손의 효성으로 표시로 여겼습니다, 벌초를 하지 않으면 불효의 자손을 두었다고들 말합니다.
      2)차례
    추석 이른 아침에 사당을 모시고 있는 종가에 모여 고조(古祖)까지의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 지내는 절차가 설날과 다른 것은 흰떡국 대신 메(밥)를 쓰는 점입니다, 조상제사에 대한제물은 신곡으로 만들어 진열합니다, 고조의 이상의 윗대는 10월에 시제라는 묘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3.추석(秋夕)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추석과 같은 전통명절은 사회적 기능과 종교적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삼대절기인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이 한편으로는 파종, 첫 열매수확, 추수라는 농경생활의 중요한 기쁨의 감사절라면 한국의 추석은 한해의 추수의 기쁨을 조상신에게 돌리며 조상신의 보호와 은덕을 받기 위한 조상숭배의례가 있습니다.
      1)기독교인들은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계명에 유념하여야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상에게 절하는 행동에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추석에 제례인 세속풍습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은 조선 왕조가 들어서고 난 후 입니다. 불교가 국교인 고려에서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한가위 추석이 어떤 기독교인에게 그렇게 즐겁기만 한 연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불신자가 많은 가정의 경우, 기독교인은 어쩔 수 없이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참석하여, 조상의 신위 앞에 서야 하는데, 신앙 양심에 많은 가책과 죄책감이 들것입니다.
      2)추석의 성묘(省墓)는 조상의 숭배와 산소를 돌보는 풍습입니다.
    유택(幽宅)이라 여기고 “죽은 사람의 집”을 살펴보듯 묘소를 돌보는 절기였습니다. 무덤 앞에서 제사를 지내면서 유택이라고 큰절을 하는 것은 조상신을 숭배하는 당연한 우상숭배입니다. 명절을 맞아 한여름 내 우거진 잡초나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짐승들이 파헤쳐 놓은 곳을 복구하며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은 미풍양속이라 할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차례(茶禮)상을 차리고 절을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가족과 함께 땀 흘려 산소를 돌아본 후에 그 자리에 둘러앉아 예배를 하고 준비해간 음식을 나눠먹고, 또한 평소에 소홀히 했던 가족들을 찾아 돌보고 가족들의 따뜻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친족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하는 일에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3)한국 교회는 추석을 기독교 절기문화로 정착시켜야 합니다.
    오늘의 한국 교회의 부흥은 지난날 수많은 믿음의 며느리들이 가정에서 온갖 오해와 핍박을 다 받고 때로는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하면서 결연하게 우상숭배를 거부하며 신앙의 지조를 지켜온 눈물겨운 희생의 정신이 떠받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추석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믿음의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